메인 메뉴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종영 '사풀인풀' 설인아♥김재영·조윤희♥오민석, '겹사돈' 엔딩‥나영희X조우리 '참회' [종합]



[OSEN=김수형 기자] '사풀인풀'에서 김재영과 설인아, 그리고 오민석과 조윤희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 나영희와 조우리는 인과응보 엔딩을 그렸다. 

22일인 오늘 방송된 KBS2TV 주말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연출 한준서, 극본 배유미)'가 종영했다. 

이날 시월(이태선 분)은 해랑(조우리 분)이 청아(설인아 분)의 학교폭력 가해자란 사실에 분노했다. 시월은 청아에게 "사실이야?"라고 되물었고, 청아는 "그렇다"고 말했다. 시월은 왜 지금까지 숨겼는지 묻자 청아는 "네 동생이기 때문"이라 말해 시월을 할 말 없게 만들었다. 

시월은 화가 머리 끝까지 올랐고, 해랑을 밀치며 "사과해라 무릎 꿇고"라며 분노, 하지만 해랑은 꿈쩍도 않았다. 시월은 청아에게 "날 봐서라도 네가 좀 봐줘라"며 대신 사과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사이, 청아는 학교폭력의 시달리는 여중생의 신고를 접수했다. 엉겁결에 해랑도 함께 동행하게 됐다. 학교폭력 피해자인 여중생을 보며 청아는 자신의 트라우마와 오버랩됐고, 함께 눈물을 흘렸다.이를 지켜보고 있던 해랑도 고개를 떨궜다. 



청아는 아이들을 경찰서로 데려왔고, 해랑이 보는 앞에서 "나도 학교폭력 피해자, 난 꼭 법을 바꿀 것"이라 분노했다. 학교폭력은 엄연히 범죄임을 강조했다. 해랑은 그런 청아의 말이 귀에 맴돌면서 죄책감에 시달렸다. 

청아는 해랑이 함께 동행한 것에 대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해랑은 학교폭력 피해자를 걱정한 듯 "너도 그때 많이 떨었냐"며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청아는 "정말 많이 무서웠다"면서 "죽어야 이 고통이 끝날 것 같았다"고 했다. 해랑은 그런 청아에게 "미안, 미안해, 정말 미안해"라며 진심으로 사과했다. 청아는 처음듣는 진심어린 해랑의 사과에 옅은 미소만 지었다. 

다음날, 준휘가 영국행을 선택한 가운데, 母인 유라(나영희 분)가 기자회견을 열었다. 시월을 언급하며 "억울함을 풀어주고 싶다"는 유라는 비로소 대중 앞에서 진실을 전했다. 이 모습을 시월도, 그리고 청아도 집에서 모두 TV를 통해 확인했다. 

유라는 "잘못했습니다"라며 뜨겁게 눈물을 흘렸다. 준휘는 뒤늦게 기자회견장에 나타났고, 언론들로부터 압박질문 세례를 받는 母를 바라보며 눈물, 유라는 눈을 질끈 감았다. 그런 유라를 부축하기 위해 준휘가 언론 앞에 섰고, 준휘는 자신이 죽은 준겸의 형임을 고백했다. 



그날 저녁, 청아가 유라를 찾아갔다. 준휘가 떠나지 않고 집에 있었고, 세 사람이 함께 마주했다. 청아는 준휘보다 유라가 더욱 걱정됐다면서 괜찮은지 마음을 물었고, 유라는 "난 괜찮다"라며 애써 마음을 숨기면서 "고맙다, 이렇게 와줘서"라며 입을 열었다. 유라는 "여기까지 온 건 다 네 덕분, 아마 준겸이도 너에게 고마워할 것"이라 했고, 옅은 미소로 서로의 진심을 주고 받았다. 

진우(오민석 분)는 홍화영(박해미 분)를 안 떠나겠다고 하면서도 "손자는 다음 생에나 보셔라"며 감정을 공약했다. 

설아(조윤희 분)는 방송을 통해 '나 부터, 내 인생을 살보겠다'고 말하면서 '나를 진심으로 사랑하겠다'며 인생에 대한  설아는 태랑의 가게를 직접 찾아갔다. 진우 역시 태랑의 가게를 찾아왔다.

이때, 태랑은 설아에게 "매일 같이 네가 그 사람 욕을 했다"면서 "그렇게 누군가가 하루 종일 머릿 속에 떠나지 않는다는 건 그만큼 사랑한다는 것, 내가 아니라 내내 도진우를 사랑하고 있었다"며 이를 설아만 모르고 있었다고 했다. 태랑은 "앞으로 너 말고 그 사람하고 친구가 되어보려한다"고 했고, 설아도 그런 태랑의 배려에 고맙다는 마음을 전했다. 



설아는 진우와 화영에 대해 고민했다. 진우는 설아에게 2세를 언급, 설아는 화영을 설득할 것이라며 집으로 찾아갔다. 화영이 설아와 진우를 보자마자 손을 놓으라고 했으나 설아는 "이 손 또 놓을 수 없다"면서 애교작전을 시작했다. 

화영은 진우가 자리를 비운 사이 무슨 일인지 묻자 설아는 "다시 시작하자"면서 "이제 진우씨에게 진심이다, 어머니 아들 행복하게 해드리겠다"며 진심을 전했다. 설아의 마음이 통한 듯 화영은 결국 두 사람을 받아들이게 됐다. 



청아는 준휘(김재영 분)가 언제 영국으로 떠나는지 물었다. 준휘는 "내일"이라면서 청아가 슬퍼할까 말을 못 했다고 했다. 이어 "네가 어떻게 된 경찰인데 포기하라고 쉽게 말했다"며 미안해했다. 청아는 "어머니 기자회견 준휘씨가 안 보길 바란다"며 걱정, 준휘는 "내가할 수 있는 최선이란 것이 무력하다"면서 "우리가 헤어질 것처럼 말하지 말자"고 했다. 청아는 "우린 절대로 안 헤어질 것, 걱정하지 마라"며 마음을 놓이게 했다. 

하지만 준휘는 청아에게 "우리 여기서 이별하자, 보면 못갈 것 같다"면서 공항 마중도 나오지 말라고 했다. 아름다운 이별을 전한 준휘, 청아는 준휘와의 커플반지를 빼지 않겠다고 했고, 그런 청아를 준휘는 품에 꼭 안았다. 
/ssu0818@osen.co.kr

[사진] '사풀인풀' 방송화면 캡쳐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연예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광고

AiRS 추천뉴스

새로운 뉴스 가져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