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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홍길 "`아침마당` 생방송 떨려, 정상 눈앞에 둔 기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아침마당’ 엄홍길이 출연 소감을 밝혔다.

23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명불허전’ 코너에는 산악인 엄홍길과 산으로 함께 간 의사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엄홍길은 휴먼 재단을 세워 네팔에 학교도 지내고 국내외 오지에 의사들과 의료 봉사를 다닌다고.

엄홍길은 “오랜만에 ‘아침마당’에 나왔다. 생방송은 두근거리고 떨린다. 8000m 정상을 눈앞에 둔 그런 상황인 것 같다. 현기증도 나고 몽롱하고 숨도 가쁘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랜 술친구이자 산을 좋아하는 의사 선생님들과 출연하게 돼서 마음이 편하고 심리적으로 편하다”고 이야기했다.

고용곤 의사는 “엄 대장과 10년 인연이 있다. 워낙 바빠 1년에 한 번 만날까 한다. 산으로 인연이 됐고 워낙 좋은 일을 많이 해서 내가 잘할 수 있는 게 뭘까 싶어서 의사 봉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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