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두 예비후보, "멈춘 교육, 온라인 쌍방향수업으로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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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3.23. 오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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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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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최형두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총선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예비후보. (사진=최형두 선거사무소 제공). 2020.03,.23.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 총선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최형두 예비후보가 23일 "전쟁 때도 멈추지 않았던 교육이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정지됐다"며 "코로나19 사태로 멈춘 학교수업을 온라인 쌍방향 수업으로 즉각 재개하자"고 제안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날 "초·중·고교 개학이 4월6일로 미뤄진 뒤 현재 교육당국은 EBS와 온라인 콘텐츠를 이용한 자율학습 유도에 머물고 있다"며 "학생들이 필요한 것은 의사소통도 전혀 되지 않는 EBS 특강이 아니라 교사와 학생들이 서로 얼굴을 보고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장 무료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으로 쌍방향 화상수업을 진행하면 교사는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는지 확인할 수 있고 손들기 기능을 이용하면 학생들은 마치 교실처럼 질문도 하고, 교사와 학생은 칠판과 교재를 함께 보고 밑줄까지 그어가며 수업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학생들은 이미 인강(인터넷 강의), 화상 채팅 등 온라인 교육에 익숙하다"며 "중요한 것은 교육당국과 일선 학교의 의지만 남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3주째 방치돼 있는 학생들은 학교에 가고 싶어하고, 선생님들도 아이들의 얼굴을 보고 싶어한다"며 "6.25 전쟁 때도 멈추지 않았던 학교 수업을 온라인 교실로 즉각 재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최형두 미래통합당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대면 후보자와 선거 캠프 관계자, 자원봉사자들 간 대면 접촉을 줄이기 위해 영상회의 방식으로 회의와 선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최형두 선거사무소 제공). 2020.03.03.photo@newsis.com
그리고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하루 10분씩이라도 교사와 학생들이 온라인을 통해 만나고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화상 회의 시스템인 줌, 웹엑스, 구글클래스 등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은 이미 부산교육청, 경남교육청 등의 매뉴얼에 있다"면서 "교육청, 학교, 교사, 학부모, 학생들과 함께 몇 개 학교, 몇 개 학습이라도 우선적으로 온라인 쌍방향 화상 수업을 시범적으로 진행해서 확산시켜 보자"고 제안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 같은 방안을 경남교육청에 전달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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