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서 첫 코로나19 확진…경남 32일 만에 86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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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3.23. 오전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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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천 벚꽃길 일대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걷고 있다.

경남 함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달 20일 경남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32일 만이다.

23일 경남도 등에 따르면 해당 확진자는 지난 21일 경북 경주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경주 35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23일 부산에서도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들 4명은 지난 18일 전후 경남 김해에서 모임을 가지고, 구례 사동면 산수유 마을 등으로 함께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경남의 전체 확진자는 86명이다. 시군별로는 창원 24명, 거창 19명, 창녕 9명, 합천 8명, 김해 6명, 밀양 5명, 거제 6명, 진주·양산·고성 각 2명, 남해·함양·함안 각 1명이다. 이중 43명은 완치해 퇴원했으며, 43명은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감염 경로별로 보면 신천지 교회 관련 29명, 대구·경북 관련 16명, 대한예수교침례회 거창교회 관련 10명, 거창 웅양면 관련 8명, 한마음병원 관련 7명, 창녕 동전노래방 관련 7명, 부산 온천교회 2명, 해외여행 2명, 감염경로 불명 3명, 조사 중 2명 등이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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