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사랑제일교회 법적 조치"…'북미발' 조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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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3.23. 오후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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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세균 국무총리가 어제(22일) 주일예배를 강행한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법적 조치 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추가조치가 필요하다며 관계부처에 조속히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중앙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정세균 국무총리, 정부 행정명령에도 집회 강행 사례가 있다며 서울시 사랑제일교회를 거론했습니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문재인 하야범국민투쟁본부'가 어제 연합예배를 연 교회입니다.

정 총리는 방역지침 위반이 공동체 안위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며 사실상 법적 조치를 지시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방역 지침을 위반한 서울시 사랑제일교회 등에 대해서는 집회 금지 명령 등 단호한 법적 조치가 뒤따라야 하겠습니다.]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해외 유입 차단을 위한 추가 조치도 논의됐습니다.

정 총리는 유럽발 입국자 전수검사에 이어 북미발 입국자에 대한 추가 조치 검토를 지시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북미발 입국자는 유럽의 2배가 넘는 대규모입니다. 이번 주중에는 추가 조치가 시행될 수 있도록 발 빠르게 검토해 주기 바랍니다.]

정 총리는 또 소상공인 지원 실적이 저조하다며, 앞으로 매주 직접 지원상황을 점검하고 그 결과도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혜영 기자(k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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