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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NO, 해프닝" '미우새' 홍선영, 22kg 감량→결혼 임박?..낚시방송 '눈살' [종합]



[OSEN=하수정 기자] '미우새' 측이 홍진영의 언니 홍선영이 결혼을 앞둔 것처럼 예고편을 편집해 시청자를 헷갈리게 만들었다. 흔히 말하는 '낚시 방송'이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다음 주 예고편이 공개됐고, 홍진영·홍선영 자매가 웨딩숍을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홍진영과 홍선영은 들어서자마자 "어우 예쁘다"라며 감탄했고, 홍선영은 웨딩 드레스까지 입었다. 동생 홍진영은 언니 홍선영이 드레스를 입고 나오자, "괜찮아! 예쁜데"라고 말했고, "언니 결혼 축하해"라며 웃었다. 순백의 웨딩 드레스를 입은 홍선영은 "아니야~ 별 말씀을"이라며 수줍어했다. 

스튜디오에서 해당 영상을 VCR로 접한 MC 신동엽과 게스트 윤시윤은 깜짝 놀랐고, 홍진영·홍선영 자매의 엄마는 "우리 딸 예뻐"라며 눈을 떼지 못했다. 

일명 '딸의 웨딩드레스'라는 제목으로 선보인 예고편은 공개 직후 높은 관심을 받았다. 홍선영은 지난해부터 '미우새'를 통해 혹독한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꾸준한 식단 관리와 운동으로 22kg을 감량했다. 외형적인 아름다움과 건강까지 챙기면서 지금도 다이어트를 이어나가고 있다. 

또한, 홍선영의 나이는 1980년생으로 그의 엄마도 결혼을 바라고 있기 때문에, '미우새'의 예고편은 "진짜 결혼을 하는 게 아니냐?"는 오해를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이후 홍선영의 이름과 '홍선영 결혼'은 대형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고,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상에서는 "정말 결혼하세요?", "진짜 결혼하나 봐, 축하드려요~", "어쩐지 요즘 너무 예뻐지더라", "예비 신랑 누군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그러나 소속사 측에 확인한 결과, 홍선영의 결혼은 사실이 아니었다. 

23일 오전 홍진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OSEN에 "(방송 예고편처럼) 홍선영 씨가 실제로 결혼을 하는 건 아니다. 단순한 해프닝일 뿐"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자세한 내용은 향후 '미우새' 방송을 통해 사실을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미우새'가 다큐가 아닌 예능 프로그램이고, 다소 과장된 편집이나 연출이 있을 수 있지만, 이번 '딸의 웨딩드레스'는 대부분이 착각할 만큼 의도적인 편집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약 30초 분량의 낚시성 예고편에 시청자들이 제대로 속은 셈이다. 

/ hsjssu@osen.co.kr

[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처, 홍선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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