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당 '윤주경 21번→1번'…김정현 등 12명 당선권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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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3.23. 오후 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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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민승기 , 김상준 기자] [[the300]]


윤봉길 의사 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이 1번을 배정받는 등 미래통합당 영입 인재들을 중심으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공천 후보자 명단이 전면 재조정됐다.

미래한국당의 '반란'이 지도부 교체로 정리되면서 새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공천 명단도 싹 바뀌었다.
통합당의 비례의석 확보용 자매정당인 미래한국당은 23일 오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공천관리위원회가 마련하고 선거인단의 투표를 거친 비례대표 공천 후보자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

비례대표 1번은 항일독립투사인 매헌 윤봉길 의사의 손녀인 윤 전 관장이 배정받았다. 윤 전 관장은 윤봉길의사 기념사업회 이사장과 매헌 윤봉길 월진회 이사 등을 맡으며 사회기관단체 활동을 해 왔다.

한선교 전 대표 당시 윤 전 관장은 예상과 달리 당선권 바깥으로 간주되는 21번을 받았다.

기존 당선권(20번) 밖에 있던 통합당 영입인재들의 순번도 당겨졌다.

금융 전문가인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는 26번에서 2번으로, 이종성 전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은 22번에서 4번으로 순번이 올라왔다. 또 탈북 청년인 지성호 나우 대표이사는 순번 밖 대기 후보에서 12번으로, 전주혜 전 서울지법 부장판사는 23번에서 15번으로 변경됐다.

당선권 내에서 이동도 있었다. 기존 비례대표 1번이던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은 5번을 받았다. 또 2번 신원식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은 8번으로, 3번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인 김예지 체임버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는 11번으로 조정됐다.

처음에 앞 순번을 받았다가 이번에 당선권 밖으로 밀려난 인사들은 △김정현 법률사무소 공정 변호사(5번, 이하 기존 순번) △권신일 에델만코리아 수석부사장(6번) △우원재 보수 유튜버(8번) △이옥남 시장경제와 민주주의연구소장(9번) △권애영 전 자유한국당 전남도당위원장(11번) △이경해 바이오그래핀 부사장(13번) 등 12명이다.

민승기 ,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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