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트럼프, 김정은에 친서…코로나 방역 협조의향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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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3.22. 오후 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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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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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코로나 방역에 협조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친서를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냈습니다. 이번에도, 여동생인 김여정 부부장이 전면에 나서 발표했고, 공개한 시점도,, 미사일 발사를 참관한 다음날이었습니다.

차정승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는 오늘 새벽 김여정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직접 담화문 형식으로 공개했습니다.

김여정 부부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바이러스 방역에 협조하겠단 뜻을 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두 대표의 친분이 긍정적인 작용을 하겠지만, 양국 관계 발전 구도를 얼마큼 바꾸고 견인할지는 미지수"라며, 미북 관계가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할 순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 부부장의 담화문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앞서 지난 3일, '청와대의 저능한 사고방식에 경악을 표한다'는 제목의 담화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김정봉 / 전 국정원 대북실장
"북한 노동당의 공식 입장을 김여정이 대변했기 때문에 결국은 김정은의 마음을 그대로 전달했다고 봐야됩니다."

김 부부장은 어제 김정은의 전술유도무기 시범사격 시찰에도 함께하며 국내외 정치뿐 아니라 군사행동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

차정승 기자(jsch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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