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당 비례 순번 2번 최강욱, 4번 김의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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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 후보 경선 1번은 김진애
6번 주진형 음주전력 놓고 파행


열린민주당이 22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당원·선거인단 투표에서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남성 후보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받아 2번에 배정됐다.

최 전 비서관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에게 허위로 인턴 확인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올해 1월 검찰에 기소됐다. 김의겸 전 대변인(4번),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6번), 민변 출신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8번)이 그 뒤를 이었다.

여성 후보 가운데에선 18대 국회 민주통합당 비례대표였던 김진애 전 의원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아 비례대표 1번을 확정했다. 그 뒤를 교사 출신 강민정 서울시교육청 혁신학교운영위원장(3번), 허숙정 전 30사단 인사안전장교(5번)가 이었다.

최근 당 지지율을 고려하면 최대 5~6번까지 당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열린민주당이 이날 순번 의결에 실패한 것은 주 전 사장 때문이다. 주 전 사장은 이날 "음주운전으로 면허정지를 받은 적이 있고, 아들은 15세 때 한국 국적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위원 상당수가 주 전 사장의 이런 전력을 문제 삼았고, 결국 파행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명단은 큰 변동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중 기자 email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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