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주총서 '남매의 난' 향방 드러나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의 향방을 가를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를 3일 앞두고 24일 한진그룹 관련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우선주인 한진칼우는 오전 9시 19분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7%)까지 오른 3만9900원으로 치솟았다.
같은 시간 관련 종목도 강세다. 한진칼 주가는 전장대비 2%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주가는 장중한때 6만3600원까지 치솟으며 앞자리가 바뀌었다. 대한항공 주가 역시 장중 15000원 안팎까지 오르며 전장대비 5%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우도 4.5% 안팎 상승세를 보였다.
한진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격화하면서 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을 비롯한 관련 종목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가고있다. 한진칼 주가는 최근 경영권 분쟁과 맞물린 외국인 투자자들의 보유율 확대와 기간 매수세로 코스피 약세 속에서도 꾸준히 상승 기조를 이어왔다.
한진칼은 오는 27일 주주총회를 열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안건 등을 처리한다. 이번 정기 주총에서 조 회장은 자신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놓고 KCGI, 반도건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으로 구성된 3자 연합과 표 대결을 벌이게 된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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