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27일 주주총회 목전…한진칼우 장중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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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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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분쟁 속 기형적 주가 상승
27일 주총서 '남매의 난' 향방 드러나
대한항공의 재무구조 개선 관련 한진칼 이사회가 열린 7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항공 서소문 사옥 에서 관계자가 이동하고 있다. 우한 전세기에 동승한 후 자가격리 중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누나 조현아 전 부사장이 애착을 가졌던 사업을 정리하는 경영혁신안을 내놨다. 대한항공은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7성급 호텔' 건립 계획이 무산된 바 있는 종로구 송현동 부지를 매각하고, 비주력사업인 왕산마리나 운영사 왕산레저개발의 지분을 연내 매각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의 향방을 가를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를 3일 앞두고 24일 한진그룹 관련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우선주인 한진칼우는 오전 9시 19분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7%)까지 오른 3만9900원으로 치솟았다.

같은 시간 관련 종목도 강세다. 한진칼 주가는 전장대비 2%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주가는 장중한때 6만3600원까지 치솟으며 앞자리가 바뀌었다. 대한항공 주가 역시 장중 15000원 안팎까지 오르며 전장대비 5%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우도 4.5% 안팎 상승세를 보였다.

한진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격화하면서 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을 비롯한 관련 종목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가고있다. 한진칼 주가는 최근 경영권 분쟁과 맞물린 외국인 투자자들의 보유율 확대와 기간 매수세로 코스피 약세 속에서도 꾸준히 상승 기조를 이어왔다.

한진칼은 오는 27일 주주총회를 열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안건 등을 처리한다. 이번 정기 주총에서 조 회장은 자신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놓고 KCGI, 반도건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으로 구성된 3자 연합과 표 대결을 벌이게 된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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