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치적 이익 계산 할 시간에 서글픈 바닥정서 살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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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수원)=지현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도민 도박꾼 취급할 시간에 현장을 더 돌아보시길’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은 3개월 시한부 지역화폐로 모든 도민에게 10만원씩 지급해 1조 3640만원 재원이 골목상권 곳곳으로 긴급수혈되는 확실한 경제정책입니다”라고 했다.

그는 “경기도는 조세권한이 없어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고 세금이 오를 일은 전혀 없으며 지방채 발행도 하지 않아 재정에 직접적 타격은 없습니다. 기금을 차용하는 만큼 실질적 부채는 증가하겠지만 쓸데 없이 새는 돈 막아 지출우선순위 조정하는 재정계획 아래 단계적으로 부채규모를 줄여 나갈 것입니다”라고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그러면서 “미래통합당에게 권고드립니다. 1364만 경기도민을 도박꾼 취급할 시간에 현장을 돌아보고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주십시오. 정치적 이익 계산을 할 시간에 병 걸려 죽기 전에 굶어 죽겠다는 서글픈 바닥정서를 살펴주십시오. 폴 크루그먼을 비롯한 세계 유수 경제석학이 주장하듯,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선언했듯, 재난기본소득에 관심을 기울이고 함께 나서주십시오”라고 덧붙였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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