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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글, 용서해달라" 가희, 코로나19 불감증 사과에도 갑론을박

기사입력2020.03.24. 오후 5:1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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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가희의 코로나19 불감증 논란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가희는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내 기사에 아이랑 같이 있는 사진을 쓰는건, 정말 가슴이 찢어질거 같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앞서 가희가 아이들과 함께 발리의 한 바다에서 모래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진이 올라온 후 논란이 시작됐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천되고 있는 와중에 바다를 나갔고, 이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시국 속에서 안일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그러자 가희는 “사람이 없는 시간을 골라 햇볕이 뜨거워도 나갔다. 신기하게도 기침과 콧물이 아직 조금 남아있던 아이들은 그날 이후 콧물과 기침이 완전히 떨어졌다”며 “당연한 햇빛과 그 당연한 바다가 우리에게 주는 힘. 그것을 보지도 만지지도 못하는것이 얼마나 불행한가 생각했다. 그리고 모든 것에 감사와 감사가 더 했다”고 말했다. 또 “지금은 그저 한 사람의 엄마다. 바다에 잠시 나간것도 그저 부모의 마음”이라고 해명했다.

그후 한국으로 올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실린 글도 올리면서 이를 두고도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결국 가희는 자신에 대한 관심이 부담된듯 “어리석은 글을 용서해달라”고 사과했다. 그럼에도 논란은 계속되고 있는 것. “안일했다”와 “이해된다”고 양분되는 가운데, 사건에 대한 가희의 대처에 아쉬움이 남는다는 목소리도 더해졌다.

한편 가희 측에 따르면 아직 가희와 가족들은 발리에 머물고 있으며, 한국행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가희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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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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