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백화점서 화재 발생해 60여명 대피소동…진화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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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4시경 화재 발생해 소방서 출동
시민 60여명 대피…확인된 인명 피해 없어
옥상에 있는 환풍구에서 발생 추정…경위 파악 중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여의도백화점에서 24일 오후 화재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여의도백화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영등포소방서는 24일 오후 4시 15분경 여의도동 소재 맨하탄빌딩(여의도백화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출동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이 총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오후 5시 30분 현재 불은 꺼진 상태로 알려졌다.

해당 화재로 건물 내부에 있던 시민 6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14층짜리 건물 옥상에 있는 환풍구에서 발생한 뒤 소화전 배관 및 전선 케이블 등이 설치된 피트실을 통해 연기가 건물 내부로 퍼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데일리안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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