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재난기본소득 지급 결정 비난한 미래통합당에 경고 “도박꾼 취급 말고 국민 목소리 귀 기울여라”
이재명, 재난기본소득 지급 결정 비난한 미래통합당에 경고 “도박꾼 취급 말고 국민 목소리 귀 기울여라”
  • 승인 2020.03.2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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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 사진=JTBC 방송 캡처
이재명 / 사진=JTBC 방송 캡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미래통합당에 경고했다.

지난 24일 이 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의 일환으로 모든 경기 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지역화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도민 1인당 10만원씩, 4인 기준 가구당 40만원씩을 재난기본소득으로 지급하며 일부 고소득자와 미성년자에 대한 차등 및 차별 조치는 없다.

이 소식을 접한 미래통합당은 백경훈 선대위 대변인은 “재난기본소득은 우한 ‘코로나19’ 해결책이라고 볼 수 없으며 대권을 노린 이재명의 정책도박에 불과하다”라고 비난했다.

그러자 이 지사는 이에 즉각 반박했다.

이재명 지사는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은 3개월 시한부 지역화폐로 모든 도민에게 10만원씩 지급해 1조 3640억 원의 재원이 골목상권 곳곳으로 긴급 수혈되는 확실한 경제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364만 경기도민을 도박꾼 취급할 시간에 현장을 돌아보고 국민의 목소리를 들으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 “정치적 이익 계산을 할 시간에 ‘병 걸려 죽기 전에 굶어 죽겠다’는 서글픈 바닥정서를 살펴 달라”며 미래통합당을 비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