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거주 미국·영국서 입국한 유학생 2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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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3.25. 오후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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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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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22번째 발생…공항서 집까지 자차 이동
24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발 여객기를 타고 입국한 승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0.3.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에서 미국과 영국에서 귀국한 유학생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고양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었다.

고양시에 따르면 21번째 확진자인 A씨(23)는 지난 19일 유학중이던 미국에서 귀국한 뒤 일산동구 마두동 냉천공원 인근 자택에서 생활했다. 이후 20일부터 발열과 인후통 증상을 보여 23일 일산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한 뒤 24일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귀국 후 인천공항에서 자택까지 자차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재 자택 및 주변에 대한 방역을 마치고 함께 살던 부모 등에 대한 검사 및 동선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A씨는 24일 오후 8시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22번째 확진자인 B씨(26·여)는 일산동구 마두동 안골공원 인근에 거주 중이며, 지난 24일 오후 2시 50분 영국에서 귀국했다. 입국 과정에서 특이증상을 보여 같은 날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검진 후 집에 머물다가 25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인천공항에서 자택까지 자차로 이동했으며, 함께 사는 부모와 2명의 동생은 자가격리 조치 후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 자택 등 현장소독을 마치고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추가 이동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25일 오전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한편 부천시 51번째 확진자인 C씨(50대 남성)가 고양시의 한 골프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지난 17일 오후 3시 30분께 자차를 이용해 방문한 뒤 프런트에서 결재 후 바로 라운지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프런트 직원은 마스크를 상시 착용했으며, 추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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