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조수용 카카오 대표, 극비 결혼식 올린 '사운즈 한남' 어디?
조수용 카카오 공동 대표(45)와 가수 박지윤(37)이 지난 3월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2일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두 사람의 결혼식은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에 위치한 '사운즈 한남'에서 일가 친척들을 초대해 비공개로 열렸다.

'사운즈 한남'은 주거, 오피스, 리테일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서울에서 가장 핫한 곳중 하나로 꼽힌다. 조수용 대표가 설립한 제이오에이치의 사업 중 하나였다.

이 건물은 조수용 대표가 지난해 3월 카카오 공동 대표로 선임되면서 자회사로 편입됐고 카카오IX(구 카카오 프렌즈)가 제이오에이치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언론의 관심을 피하고 비공개 결혼식을 치르기 위해 이곳을 예식장소로 낙점했다는 설명이다.
박지윤, 조수용 대표 결혼식 올린 '사운즈 한남' /사진=공식 인스타그램
박지윤, 조수용 대표 결혼식 올린 '사운즈 한남' /사진=공식 인스타그램
박지윤과 조수용 대표는 제이에이치오가 발간하는 '매거진B'의 팟캐스트 'B캐스트'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예술, 음악, 영화 등 공통적인 관심사를 통해 차츰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2년 간 사랑을 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윤과 조 대표는 2년 전 첫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 극구 부인한 바 있다.

박지윤은 1997년 12월 1집 타이틀곡 '하늘색 꿈'으로 데뷔 이래 '아무것도 몰라요', '소중한 사랑', '성인식', '환상', '난 사랑에 빠졌죠' 등의 히트곡을 냈다.

2016년 소속사를 떠나 1인 기획사를 세웠으며 지난해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라이브 실황 앨범을 발표했다.

조 공동대표는 지난해 3월 카카오 공동대표로 취임했다.

그는 네이버에 몸담던 당시 디자인과 광고 등을 이끌었고, 2016년 카카오에 합류한 이후 카카오뱅크·카카오T를 비롯한 주요 서비스에 관여하며 IT 업계의 브랜딩·디자인 전문가로 널리 알려졌다.
박지윤, 조수용 대표 결혼식 올린 '사운즈 한남' /사진=공식 인스타그램
박지윤, 조수용 대표 결혼식 올린 '사운즈 한남' /사진=공식 인스타그램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