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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김건모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김건모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는 성폭행 피해 여성에게 고소당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5일 오후 김건모에 대한 성폭행 혐의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했다.

경찰은 김건모가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가 있다고 보고 검찰에 기소했다.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이하 ‘가세연’)을 통해 피해자 A씨는 김건모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며 고소했다. 아울러 또 다른 피해자 B씨는 그에게 폭행을 당해 안와골절상을 입혔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김건모는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며 A, B씨를 무고죄로 맞고소 했다.

그는 경찰조사 받을 당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 추후 별도로 원하시면 또 나와서 조사를 받를 마음이 있다"며 성폭행 및 폭행 혐의에 대해 결백했다.

결백을 주장하는 김건모와 성폭행을 당했다는 A씨의 주장이 엇갈리자 경찰은 A씨를 따로 불러 2차 조사를 진행했고, 추가 참고인 조사까지 마쳤다.

한편 경찰이 김건모를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가운데 검찰은 어떤 수사 결과를 내놓을 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여전히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으로 소송을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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