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아이돌' 조세호 황광희 남창희 /사진=변성현 기자
'주간아이돌' 조세호 황광희 남창희 /사진=변성현 기자
'주간아이돌' 임연정 PD가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주간아이돌'은 대한민국 모든 아이돌들의 예능 입문서이며 전세계 아이돌팬들의 '입덕'(팬이 됨)을 안내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개편을 맞아 조세호, 황광희, 남창희가 새로운 MC로 호흡을 맞춰 아이돌의 죽은 예능감마저 부활시키는 조련으로 트레이닝 시킬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JTBC에서 방영되는 '아이돌룸'과 비교를 피할 수 없다. '아이돌룸' MC 정형돈, 데프콘은 '주간아이돌' MC 출신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MBC플러스 '주간아이돌' 개편 기념 제작발표회에서 임연정 PD는 "대국민 입덕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큰 재미 드리겠다"고 밝혔다.

개편 전 시즌과 '아이돌룸'에 대한 비교 질문에 임 PD는 "MC가 다르다. 저희는 아이돌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또 저희 방송사에서 '쇼챔피언'이라는 음악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그것과 연계된 코너를 마련해 차별화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

조세호는 "데프콘, 정형돈이 '주간아이돌'을 오래 진행했기에 부담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그것만 신경썼다면 고사했을 거다. 두 분의 프로그램과 저희 프로그램을 비교하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남창희는 "'아이돌룸'이 지금 390회 정도 진행됐는데 1000회까지 함께 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임 PD는 "제작진과 MC들의 평생 직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새롭게 바뀐 '주간아이돌'은 오는 9일 오후 5시 MBC 에브리원과 MBC 뮤직에서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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