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상담

음독환자

구분 : 음독환자 작성자 : *** 작성일 : 2012.05.09

그라목손 음독으로 병원입원 3일만에 돌아가셨습니다.
음독한 시간과 양은 알 수 없으나 구급차에 실려 이송중에 교통사고가 나서
20~30분 정도 지연이 되었으며 환자가 외상을 입었습니다.
이후 교통사고에 대한 보험처리를 부탁하여 판결이 나왔는데...
사망원인이 교통사고와 무관하다며 보상하지아니한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음독환자의 경우 신속한 응급처치가 중요한 걸로 알고 있는데...
교통사고로 인해 발생한 이송시간 지연이 사망원인과 전혀 관계가 없는 것인지요?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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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효욱 2012.05.09

음독환자의 경우 빨리 치료 하면 할 수 록 좋다고 생각 됩니다.
하지만 심혈관 질환과 같이 발병후 몇 시간이내에 어떤 치료를 해야 되나와 같은 연구는 음독 환자에서 부족합니다.
환자분의 경우 음독시간도 모르고 드신 양도 많으니 20-30분 지연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는지 말씀드리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 환자의 그람목손 혈중 농도가 중요한 요인입니다. 현재 그람목손 중독의 치료에 있어서 한계가 있기 때문에 다량을 먹고 내원한 환자의 경우 치료에도 불고 하고 사망 할 수 있습니다.
3일이내에 사망하셨다면 매우 음독양이 많으셨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런 경우 사망의 원인이 교통사고는 아닐 것이고 음독에 의한 사망인데 음독양이 많기 때문에 30분 일찍 치료하였어도 사망을 줄일 가능성은 적다고 판달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혈중 농도가 중요한 요인이 될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임으로 이를 다른 용도로 사용 하실 수 는 없습니다.

길효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