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상담

수프라싸이드 음독 2주째

구분 : 음독환자 작성자 : 동생 작성일 : 2005.10.23

교수님 안녕하세요. 얼마전 (307번) 질문을 드렸던 사람입니다. 먼저 교수님한테 감사의 말씀을 드려요. 현재 형님은 산소호흡기를 떼고 오늘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일반 병실로 옮겨왔어요. 정말 긴시간이 흐른거 같네요. 하지만 이제는 깨어나서 말도하고 사람도 알아보고 하는것이 이젠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교수님 형님이 말을 하기는 하는데 약간씩 헛소리를 하거든요. 어제, 그제 중환자실에 있을때는 간호사를 무척 무서워 하고 말하는것중에 약 80%는 이상한 소리를 했는데 오늘은 조금 덜하기는 하는데 괞찮은 건지, 혹시 후유증이 따르는건 아닌지 궁금해요. 또 음독환자가 깨어나면 어떤음식이 좋은건지 아시면 가르켜 주시고요. 교수님 한테 항상 행운이 함께하기를 바라며 또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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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2005.10.26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저와 비슷한분들의 상담에 귀기울여 주시리라 믿고 교수님의 말씀에 많은 환자 가족분들이 희망을 갖고 간호 할수 있어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럼 다음에 또뵙겠습니다.

주명돈 2005.10.24

안녕하세요... <BR> 아마도 섬망이라든지 아니면 해독제로 인한 일시적인 정신병증이 나타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경과를 지켜보면 점점 호전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홍세용 2005.10.24

경과가 그만하시다니 축하드립니다. <BR> 중환자실에 오래 계신분들은 그 자체로 심리적인 충격이 크기 때문에 정신적인 혼란상태에 빠집니다. <BR> 그리고 가끔은 정신과 전문의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BR> 물론 약물 중독 자체 때문일수도 있습니다. <BR> 어느경우든 시간이 경과하면 차차 회복이 될것으로 봅니다. <BR> 음식은 특별히 좋고 나쁠게 없습니다. <BR> 홍 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