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사진 있다" 20대 자수 후 음독으로 병원 이송

입력2020.03.26. 오전 12:01
수정2020.03.26. 오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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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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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n번방'의 사진을 가지고 있다며 경찰에 자수한 20대가 음독한 사실이 조사 과정에서 드러나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그제(24일) 11시 40분쯤 28살 남성 A 씨가 경찰서를 찾아 자수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아동 음란물 사진 340여 장을 증거로 제출한 A 씨는 n번방 사건 보도 이후 신상공개 촉구 여론이 거세지는 데다 양심에도 걸려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진술서를 작성하던 A 씨는 경찰서에 온 지 1시간여 만에 얼굴이 파래지는 청색증 증상이 나타나자 앞서 음독한 사실을 밝혔고 병원으로 옮겨져 위세척 등 조치를 받았습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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