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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유퀴즈’ 리얼 예능보다 더 버라이어티한 어벤져스[어제TV]



[뉴스엔 이보라 기자]

신원호 PD부터 이명한 본부장까지 tvN을 이끄는 스타 피디, 작가들이 총출동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3월 2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49회에서는 방송국 스튜디오 안으로 자기님들을 만나러 갔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과 조세호는 첫 번째 자기로 '대탈출'을 연출 중인 정종연 PD를 만나러 갔다. 정 PD는 프로그램을 만든 계기에 대해 "마니아 성향이 있다. 정통적인 예능 프로그램에서 잘할 자신이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번 '대탈출'은 제 콤플렉스를 극복하려고 만든 프로그램"이라며 자신의 콤플렉스로 빅연예인과 프로그램을 하면 긴장한다는 것. 이에 유재석은 "지금 심정이 어떠냐"라고 묻자 정 PD는 "너무 떨린다. 땀이 난다"고 했고 조세호가 티슈를 건네자 "상대적으로 덜 떨린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유재석과 조세호는 tvN 인기 프로그램에 작가로 참여한 김란주, 김대주 작가를 만났다. '응답하라 1997' 주인공 실제 모델이 김란주 작가 맞냐는 질문에 김란주 작가는 "맞다. H.O.T 팬이었다. 방송국 안에 들어가는 게 꿈이었다. 출입증 들고 들어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김대주 작가는 자신을 다섯 글자로 '사고뭉탱이'라고 표현하며 "제가 실수를 많이 했다. '1박2일' 두 번째 촬영 때, 기상송이 들어 있는 CD를 모두 잃어버렸다. 너무 큰 사고를 치니까, 혼내기도 뭐하다고 하더라"며 작가 선배들한테 고마움을 나타냈다.

이어 김란주 작가는 "이명한 본부장부터 나영석, 신원호, 김태호 PD랑 함께 일한 유일한 작가다. 어떤 특징이 있냐"는 유재석 질문에 "특징은 모르겠고 공통점이 있다. 회의를 하거나 의견 충돌이 있어도 그 이야기를 다 듣고 계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세 번째 자기로 등장한 사람은 바로 '응답하라' 시리즈와 현재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연출 중인 신원호 PD로 유재석과 뜻깊은 인연을 공개했다. 신 PD는 유재석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선데이'의 '쿵쿵따'를 함께 했다고 설명했다.

신 PD는 '쿵쿵따'에 대해 묻자 "제가 여기까지 오게 된 변곡점 같은 프로그램이다. 원래 다큐멘터리 PD를 하려고 교양국에 있다가 갑자기 예능국으로 파견이 됐다. 처음 조연출로 맡게 된 프로그램이 '쿵쿵따'였다"라며 "당시 분당 시청률이 50%가 넘었다. 해보니까 예능이 너무 재밌더라. 그 이후부터 교양국으로 보내 달라는 징징거림이 줄었다"고 회상했다.

또한 신 PD는 "처음엔 드라마 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버라이어티에 너무 지쳐있을 때 이우정 작가를 꼬셔서 하게 됐다. '응답하라 1997'을 찍으면서 성공할 것이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한 번도 자신있게 한 적이 없고 노심초사하면서 시작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이날 마지막 출연자는 이명한 본부장으로 그는 몇 번이고 출연을 고사하다가 코로나 19 시국 때문에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그는 "야외 촬영을 해야 하는데, 지금 못하고 있지 않냐"라면서 "제가 어떤 도움이라도 줘야겠다는 생각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 본부장은 특별한 인연으로 "나영석, 신원호 PD도 뜻깊은 인연이지만, 이우정 작가가 참 특별한 인연 같다. 프리랜서와 PD로 만나면서 20년 동안 일을 함께 했는데, 앞으로도 인연이 이어졌으면 한다"라면서 이우정 작가에 대한 애틋한 정을 나타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이보라 lee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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