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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PD “‘미스터트롯’ 녹화 정말 잘 나와 고민, 男 아이돌 같더라”[직격인터뷰]



[뉴스엔 김명미 기자]

'라디오스타'가 핫한 게스트들의 출연으로 연일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는 가운데, 최행호 PD가 '미스터트롯' 트롯맨들이 출연하는 다음 주 방송에 대해 귀띔했다.

3월 2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윤은혜 홍혜걸 안현모 이승윤이 출연했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게스트는 3년 만에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윤은혜였다. 그는 매일 밤 사무실에 출근하는 이유, 그간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속내, 8년간 금주 중인 사연 등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특히 윤은혜는 자신만의 멘탈 관리 비법을 언급하며 "매일 운다"고 밝히기도 했다. 자신의 의도와 다른 소문이 났을 때 그 사람이 밉다가도, 한바탕 울고 나면 스스로의 잘못이 보인다는 것. 여러 일을 겪으며 한층 성숙해진 윤은혜의 모습이었다. 방송 말미 윤은혜는 스페셜 MC 자리에 대한 귀여운 욕심까지 보여주며 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라디오스타' 최행호 PD는 26일 뉴스엔과의 통화에서 "윤은혜 씨는 꽤 오랫동안 저희랑 출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정말 잘 할 수 있을 때 나오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그런 면에서 고사를 하다가 고민 끝에 출연을 하게 됐는데, 출연 전 미팅하는 자리에서도 스스럼없이 많은 이야기들을 하더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스페셜 MC로 함께한 이이경의 진행 실력 역시 눈길을 끌었다. 이이경의 '라디오스타' 출연은 이번이 벌써 네 번째. 최행호 PD는 "이이경 씨도 정말 센스가 있다. 유머감각도 있어 녹화가 잘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는 4월 1일에는 요즘 가장 핫한 TV조선 '미스터트롯'의 주역들이 '라디오스타'에 뜬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는 25일 녹화를 마쳤다. 최행호 PD는 "지금 고민이다"고 입을 연 뒤 "편집이 너무 힘들다. 편성상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될 것 같다. 녹화가 너무 잘 나왔다. 네 분 모두 매력이 너무 많다"고 밝혔다.



이어 "녹화가 아주 잘 나왔다. 제작진도 고민스럽다. 어느 한쪽에 치중되지 않게 네 분의 인생과 삶을 담아야 되는데, 이야기 하나 하나를 빠뜨리는 게 너무 미안한 상황이다. 시간을 확대할지 2주 편성을 할지 고민이 된다. 2주 편성을 한다고 해도, 시청자들도 고려를 해야 되니까"라고 설명했다.

또 최행호 PD는 "'미스터트롯'에서 보여줬던 모습과 완전히 다른 매력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느낌도 들었다. 나이가 조금 있는 남자 아이돌 그룹 같은 느낌. 발랄하고 유쾌한 매력이 많이 나왔다. 저도 '미스터트롯'을 재밌게 봤는데, 거기서 보던 트로트 가수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어린 소년들의 느낌을 많이 받았다. 네 분 모두 그런 모습들이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트로트 가수로서 기본적인 중후함도 있고, 고단했던 시절도 있었지만, 긍정적이고 유쾌한 모습을 보면서 '그 시기를 겪은 원동력이 저런 것이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이것을 고스란히 전달해야 된다'는 제작진으로서 색다른 고민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캡처/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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