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 아나운서 “아내 박지윤, 내가 앵커 되니 화도 잘 안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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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27일 16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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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석 앵커. KBS 제공
최동석 앵커. KBS 제공
최동석 아나운서가 아내 박지윤의 반응에 대해 말했다.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 뉴스 새 앵커 기자간담회에는 김종명 보도본부장, 엄경철 통합뉴스룸 국장, 이소정, 최동석, 정연욱, 박지원, 김도연, 위재천 앵커 등이 참석했다.

기존의 틀을 깨고 이소정 메인 앵커와 함께 앵커로 발탁된 최동석 아나운서는 이날 아내 박지윤의 반응에 대해선 “제가 앵커가 되니까 아내가 밥을 잘 해주고 화도 잘 안 낸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밤에 못 나가서 섭섭해 하지만, 아이들을 돌봐주고 있고 잘 할 수 있게 응원해준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2004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 입사 동기로, 지난 2009년 결혼했다.

한편 KBS 뉴스는 지난 25일부터 주요 뉴스를 새 앵커와 함께 단장했고, 특히 지상파 최초로 ‘뉴스9’ 메인 앵커로 여성 기자를 발탁했다.

‘뉴스9’의 새 메인 앵커를 맡은 이소정 기자는 2003년 KBS에 입사해 사회부와 경제부, 탐사제작부 등에서 현장 취재를 경험했고, KBS2 ‘아침뉴스타임’ KBS1 ‘미디어비평’을 진행했다. 특히 멕시코 반군 사파티스타(Zapatista)를 멕시코 현지에서 전 세계 언론 중 가장 먼저 단독 취재해 2006년 ‘올해의 여기자상’을 수상했다. 3·1운동 100주년 특집 ‘조선학교-재일동포 민족교육 70년’으로는 2019년 ‘한국방송대상’ 작품상을 받았다. 이소정 기자와 함께 최동석 아나운서가 ‘뉴스9’ 남성 앵커로 선발됐다. 최동석 아나운서는 2004년 입사해 2TV ‘아침뉴스타임’, 1TV ‘생로병사의 비밀’ 등을 진행해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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