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일본뇌염 주의보…'진한 향수' 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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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3.26. 오후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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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동수 기자]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사진=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질본)가 26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 회피·퇴치 요령에 대한 관심이 크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작은빨간집모기를 피하려면 야외 활동 시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모기를 유인할 수 있어서다.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는 것도 필요하다. 최대한 밝은 옷을 입는 것도 모기 회피에 좋다.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상단, 양말은 모기 기피제를 뿌리고,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해야 한다.

캠핑 등으로 야외에서 잘 때는 텐트 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하면 좋다. 특히 매개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 주변의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 물을 없애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국립 수목원에 따르면 작은빨간집모기는 몸길이 4.5㎜ 정도의 비교적 소형의 모기다.

몸 곳곳에 하얀색 띠가 발견되는 게 특징이다. 전체적으로 암갈색을 띠는데 복부 각 마디와 다리의 각 절 끝에 하얀색 띠가 있다. 다리쪽 띠는 복부에 있는 띠보다 흐릿하다. 주둥이 중앙에는 넓은 백색 띠가 있다.

최동수 기자 firefl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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