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뉴스] 권영진 대구시장 "제발 그만 좀" 호소 뒤 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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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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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 권영진 대구시장 “제발 그만 좀” 호소 뒤 실신

권영진 대구시장이 대구시의회에서 시의원과 언쟁을 벌이던 중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권 시장은 이날 오후 대구시의회 임시회가 끝난 뒤 의회를 떠나던 중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진련 시의원과 ‘긴급 생계 자금’ 지급 시기를 두고 언쟁을 벌이다 쓰러졌습니다. 이 의원은 권 시장에게 긴급 생계 자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라고 말했고, 권 시장은 이러지 마시라고 답했습니다. 쓰러진 권 시장은 시장실로 옮겨졌고, 이후 3시 반쯤 119구급차로 경북대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26일 오후 대구시의회에서 열린 제273회 임시회에 참석 후 코로나19 긴급생계비를 4·15 총선 이후 지급한다고 한 것에 대해 비판한 이진련(비례) 민주당 시의원과 언쟁 중 쓰러졌다 (사진=뉴시스)
■ ‘부천시 빼고’ 일단락…장덕천 사과에 이재명 “함께 가겠다”

“부천시장이 반대한다면 ‘부천시만 빼고’ 지급하겠다”고 해 파문이 일었던 경기도의 재난기본소득을 둘러싼 논란이 일단락됐습니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1인당 10만 원씩 주는 것보다는 어려운 소상공인 2만 명에게 400만 원씩 주는 것이 낫다’며 반대 입장을 밝힌 장덕천 부천시장이 이틀 만에 입장을 바꿔 “이렇게 파장이 클 줄 몰랐다. 제 잘못”이라고 사과했습니다. 이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재난기본소득을 기대하다 혼란을 겪게 된 부천 시민께는 깊은 유감을 표하며 부천시장께서 입장을 바꾸어 다른 승객들과 함께 가겠다니 당연히 함께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장덕천 부천시장(왼쪽),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페이스북, 연합뉴스)
■ 통합당 손잡은 김종인 “소기의 성과 있을 것”

4·15 총선을 앞두고 미래통합당에 합류한 김종인 신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하면 소기의 성과도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자택에서 황교안 대표와 만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직 제안을 수락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기대한 것만큼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나름대로 판단하는 기준이 있다”며 “선거를 어떻게 치러야 할 것인가 하는 것은 그동안 나름대로 생각한 것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26일 오전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자택을 방문,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휘성, ‘프로포폴’ 투약 정황…경찰 수사

가수 휘성이 일명 우유주사로 불리는 수면 마취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마약과 관련한 첩보를 확인하는 중에 휘성이 프로포폴을 구매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다음 주 휘성을 소환해 마약류 구매 경로와 투약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가수 휘성
■ 박지윤 “프로 불편러”…남편 최동석에 불똥

방송인 박지윤의 ‘프로 불편러’ 발언이 남편인 최동석 KBS 뉴스9 앵커에게까지 영향을 미쳤습니다. 박지윤은 최근 SNS에 가족 여행 사진을 올려 누리꾼들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지적을 받았습니다. 그러자 박지윤은 “요즘 이래라저래라 프로 불편러들이 왜 이렇게 많으냐”고 해 논란을 키웠고, 최 앵커의 뉴스 하차 요구로 이어졌습니다. 이에 최 아나운서 측은 “적절치 않은 처신에 대해 반성하고 주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박지윤도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최동석 KBS 뉴스9 앵커 부부(사진=이데일리DB, KBS)


박지혜 (nonam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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