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프로불편러 표현은 오해, ‘사회적 거리두기’ 논란 죄송”
[TV리포트=조혜련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여행 사진 게재로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 논란에 대해 “잠시라도 불편한 마음을 가지신 분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박지윤은 26일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대호를 통해 이같이 전하고 “몇 가지를 바로 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자신이 여행을 떠난 배경을 설명한 박지윤은 “한때나마 짧은 생각으로 (여행사진을) 비공개 계정에 공유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많은 분들에게 모범이 되는 사례는 아니기에 그 자체로 질책 받아 마땅하다”라며 “그러나 알려진 것처럼 댓글을 준 분과 설전을 주고 받았다는 것은 조금 과장된 부분이 있다”고 해명했다.
그는 “처음 댓글을 달아준 분께 상황 설명을 드렸고, 재차 오해하는 분께는 비교적 안전하다고 생각했다는 취지의 대댓글을 달았다. 누군가와 설전을 벌이거나 싸우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으며 당시의 분위기도 그렇지 않았다”라며 불필요한 오해를 만든 것 같아 최초 게시물을 몇시간 안에 삭제했다고 했다.
그리고 24일, 다른 이슈로 악의적인 댓글을 받았다는 박지윤은 “3년간 특정 악플러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받았고, 두 번의 형사고소 끝에 당사자가 처벌을 받았다. 해당 사건으로 일종의 트라우마가 있다”라며 “마음이 힘든 사람들은 알아서 해결하고 내 삶에 간섭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독백 글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게재했다. 이 사안이나 다수의 분들을 향한 일방적인 일갈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이후 자신이 판매하는 상품 관련 답변을 했으나, 이마저도 몇 시간안에 삭제했다는 박지윤은 “25일 두 가지 삭제된 개인 공간의 글들이 마치 한 사건인양 악의적으로 짜깁기돼 유출돼 최초 보도가 나갔다. 이후에는 비슷한 논조의 후속보도들이 이어졌다”라고 설명을 이었다.
박지윤은 “얼굴이 알려진 사람으로서의 책임감을 망각하고 ‘이 정도는 괜찮겠지’하는 안일한 마음으로 이 사태에 임한 점은 변명할 이유도 필요도 느끼지 못하며 진심어린 반성은 충분히 하고 있다. 다시 한 번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분들이나 이 사태로 고통 받고 있는 분들에게 불편한 마음을 드렸다면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그러나 “인과관계 없는 두 사건을 악의적으로 짜깁기한 누군가에 의해 팩트 체크가 되지 않은 기사들로 어제 하루 많은 분들의 뭇매를 맞았다. 이것만큼은 정말 바로잡고 싶다”고 강조했다.
“말의 무게를 그리고 팩트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는 그는 “부디 잘못된 부분은 질책을 하되, 사실과 다른 부분은 오해를 거두고 가족 공격과 잘못된 보도의 재생산을 멈추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말의 무게를 더 깊이 통감하고 사실에 집중한 방송을 하는 방송인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박지윤이 개인 비공개 인스타그램에 가족과의 여행 사진을 게재했고, 이에 한 네티즌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대해 이야기하며 여행 사진을 지적하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박지윤은 “관광지가 아닌 프라이빗 콘도에서 가족끼리 있었던 것”이라고 반박하며 논란이 시작됐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박지윤의 남편이자 KBS ‘뉴스9’ 간판 앵커인 최동석 아나운서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강조하면서 가정에서는 지키지 않았다며 KBS 시청자권익센터 청원 게시판을 통해 항의했고, KBS는 공식 입장을 내고 사과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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