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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사과·KBS 주의→성난 민심ing, 최동석 하차 청원까지

뉴스엔DB

[뉴스엔 배효주 기자]

KBS 아나운서 최동석과 전 아나운서 박지윤 부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KBS 측이 사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하차 요구가 거세다. 이에 관련된 청와대 청원까지 등장, 3천 명이 넘는 이들이 동의를 하기도 했다.

KBS는 3월 26일 공식 입장을 내고 "최동석 아나운서 관련 논란에 대해서 최 아나운서는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아들이며 적절치 않은 처신에 대해 반성하고 주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어젯밤 박지윤 씨가 본인의 SNS를 통해 사과와 해명의 글을 올린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KBS는, 최 아나운서에게 공영방송의 아나운서로서 걸맞게 행동하도록 주의를 주었으며, 모든 구성원들이 공영방송인으로서의 본분을 다해 코로나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도록 하겠습니다"라 밝혔다.

청와대 청원 캡처

앞서 최동석 아나운서의 아내이자 KBS 전 아나운서이기도 한 방송인 박지윤은 최근 자신의 개인 SNS에 "주말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고 알렸고, 이에 한 네티즌이 "지금 같은 시기에 여행 사진은 안 올리는 게 어떨지 조심스럽게 말씀드린다.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모두 집에 있는 시기니까"라고 하자 박지윤은 "관광지를 돌아다닌 게 아니라 프라이빗 콘도에 가족끼리만 있었다. 남편이 직장에 출근하는 것보다 안전하다"고 했다.

현재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중은 "공영방송 뉴스 앵커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지 않느냐"고 지적하고 나섰다. 시청자들은 KBS 게시판을 통해 "KBS 뉴스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고 있는데 메인 앵커가 이 시국에 여행이라니" "시청자가 신뢰할 수 있겠나" "더군다나 KBS는 재난방송 주관 방송사가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KBS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KBS 시청자 게시판은 성난 민심을 표현하는 시청자의 비판글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심지어, 최동석 아나운서의 '뉴스9' 하차와 KBS 수신료 거부를 요청하는 청와대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오후 5시 30분 기준 3,500명이 넘는 이들이 동의했다.

KBS 시청자 게시판 캡처

한편 최동석 아나운서는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박지윤 역시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2008년 프리 선언 후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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