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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성당 세례명 좀 골라주세요. 에스더 vs 스텔라

 

예비신자입니다.

 

곧 세례를 받는데요.

세례명 때문에 살짝 고민이 되네요.

 

에스더는 성녀 에스델에게 유래한것이고요. 뜻은 별이랍니다.

스텔라는 성모마리아님의 애칭중 하나로 알고있는데요. 바다의 성모님, 별을 뜻한다고 들었어요.

 

별이라는 의미는 둘 다 참 마음에 드는데,

굳이 따지면, 아무래도 저는 성모마리아 님에 의해 성당에 다니게 되었다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성씨 때문에 좀 고민이 됩니다;

제가 '문'씨라서..... 무얼 붙여도 -_-; 성과 붙이면 어색해지는.....

해외 나갈일도 많고 해서, 세례명 받으면 영어이름처럼 같이 쓰려고 생각중인데요.

문스텔라와, 문에스더는... 좀 그래서, 어차피 성을 뒤로 빼면 크게 이상한 감은 없지만. ^^;

성 붙이면 에스더가 더 어감이 부드러운것도 같고;; 계속 고민되네요 ㅠㅠ

 

하하. 이만 각설하고,

제가 아는것 빼고, 에스더와 스텔라라는 세례명에 대해 참조가 될만한 사항이 있으신분은

좀 알려주세요. 더불어 둘 중 더 나은거 추천 눌러주셔도 감사해요 ^^

 

이왕이면 성당에 두 이름중 뭐가 덜 흔한지도.

빠른 답변 좀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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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cher****
작성일2010.09.04 조회수 1,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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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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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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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제 세례명이네요. 사연이 있는 세례명이기 때문에 한때 개인적으로 짐스럽게 여기고 있었는데 말이예요.

자매님께서 고심하지 않아도 이미 자매님께서 태어나기 전부터 자매님의 세례명은 정해져 있는 것이랍니다.

하늘과 땅에 일어나는 모든 일은 하느님의 뜻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없기 때문입니다.

에스더 성인은 위대한 분으로 유대인 고아 소녀에서 강대국 페르시아의 왕후가 되었고 유대 민족을 구원한 성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목사님들의 자녀 중에서 에스더,한나라는 이름을 지닌 분이 많지 않나요?

성인 에스더는 대단한 분이고 유대 민족을 구한 분이지만 저는 성모님을 더 대단한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에스더는 유대 민족을 구했는데 성모님은 예수님의 어머니로서 만민을 구했기 때문입니다. 두 이름 모두 마음에 들면 세례명은 스텔라라고 하고 (저는 개인적으로 스텔라라는 세례명을 아주 좋아한답니다.) 영어명은 에스더라고 하시면 되지 않겠어요? 그리고... 문씨가 어째서 싫으신 것인지? 영어로 MOON은 달을 의미하지 않나요?

스텔라는 별을 뜻하고. 달과 별같이 어두운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하느님의 딸이 되면 되지 않나요?

좋은 세례명 받으실 것이예요.

알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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