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폭침 10주기…2023년 다시 바다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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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3.26. 오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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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오늘은 천안함 폭침 10주기입니다.

두 동강 난 천안함은 현재 평택 해군기지에 멈춰 서 있습니다.

군이 이 천안함을 부활시키기로 했습니다.

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해 백령도 앞바다에서 기습 폭침을 당한 772번 천안함.

두 동강 난 배 위에서 삶과 죽음이 갈렸고 46명의 용사는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났습니다.

마지막 항해 후 녹슨 뼈대를 드러낸 채 뭍에서 10번째 봄을 맞이한 천안함이 다시 바다로 항해를 준비합니다.

[정경두 / 국방부 장관]
"부활하는 천안함이 해역 함대의 차기 주력 전투함으로서 당당하게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켜나갈 그 날을 기대합니다."

해군은 2023년 이후 새로 건조하는 신형 호위함에 '천안함' 이름을 붙이기로 했습니다.

유족과 생존 장병들은 반겼습니다.

[이성우 / 천안함 유족회장]
"(함명 재사용은) 오래전부터 저희가 요구를 해왔어요. 해군 측으로부터 저희가 긍정적으로 대답을 들었어요."

[안재근 / 천안함 생존 장병]
"나라 지키다가 북한하고 전투 상황이 일어난 일이고 자부심을 충분히 가져도 될 만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천안함 이름과 함께 그 배에 탔던 우리 장병들은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현장음]
"이창기 전탐장님, 최한권 전기장님, 김태석 내기장님…"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제공: 국방부 해군본부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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