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 "천안함 46용사와 한주호 준위 절대 잊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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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3.26. 오후 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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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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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 간부들, 평택 해군 2함대 안보공원 방문
유엔군사령부는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천안함 피격 10주기를 추모했다.(유엔군사령부 페이스북 캡처)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유엔군사령부는 천안함 피격 10주기인 26일 경기 평택 해군 2함대 내 안보 공원을 찾아 희생 장병들을 추모했다.

유엔사는 이날 SNS에서 "10년 전 침몰한 천안함 해군 46명과 이들을 구조하다 숨진 잠수사를 추모한다"며 "우리는 목숨 걸고 지킨 자유의 가치와 대한민국 전사들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사가 언급한 '잠수사'는 천안함 구조 작업을 하다 숨진 고(故) 한준호 준위다.

유엔사는 또 해군 2함대 내 안보 공원에 전시된 천안함 앞에서 장병을 촬영한 사진도 공개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에서 제10주기 천안함 추모행사가 열렸다. 이번 추모식은 천안함 46용사에 대한 묵념, 작전경과보고, 천안함 46용사 다시 부르기, 헌화 및 분향, 국방부장관 추모사, 육해공군과 해병대 합창단 추모공연의 순서로 진행됐다.

천안함 선체 앞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상황을 감안해 천안함 용사들의 유가족과 생존 장병 그리고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이승도 해병대사령관 등 군 주요인사와 이병구 국가보훈처 차장, 손정목 천안함재단 이사장 등 150여명의 인원만 참석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추모사에서 "바다를 지키다 산화한 우리 영웅들의 이름은 조국 대한민국과 함께 할 것"이라며 "천안함은 우리 국민들의 마음속에서 영원히 항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6일 경기도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천안함 10주기 추모식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국방일보 제공) 2020.3.26/뉴스1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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