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이동하·이진희 등 5월9일 개막 국내 초연 '렁스'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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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3.23. 오후 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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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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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렁스' 출연배우.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동완, 이동하, 성두섭, 곽선영, 이진희 [사진= 연극열전 제공]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공연제작사 연극열전이 오는 5월9일 개막하는 연극 '렁스(Lungs)'의 캐스팅을 23일 공개했다.

'렁스'는 영국 극작가 던컨 맥밀란의 작품으로 2011년 미국 워싱턴에서 초연됐다. 이후 영국, 캐나다, 스위스, 벨기에, 슬로베니아, 필리핀, 홍콩, 아일랜드 등에서 공연했으며 국내에서는 이번이 초연이다. 연극열전이 기획 공연 시리즈 연극열전8을 통해 선보이는 다섯 작품 중 첫 번째 작품이다.

렁스는 결혼 생활을 시작하려는 젊은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2인극이다. 이 커플은 매사에 진지하고 사려 깊게 고민한다. 또 적어도 좋은 의도를 가지고 행동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결혼 생활을 앞두고도 단순히 둘이 함께 사는 가족의 범주를 넘어 세계에 대해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고민한다.

렁스의 커플은 평생에 걸쳐 각자의 감정에 대해, 아이를 갖는 것에 대해, 우리를 둘러싼 환경과 세계, 나아가 우리가 사는 지구에 대해, 아니면 적어도 좋은 의도를 갖는 것에 대해 끊임없이 대화를 이어간다. 아기를 갖는 축복의 순간조차 두 사람은 그 선택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고민한다. 작품은 두 주인공을 통해 개인의 선택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어떤 상황에도 결국 중요한 것은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연출은 연극 '오만과 편견', 음악극 '태일',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 다양한 공연 장르에서 섬세한 연출을 선보인 박소영 연출을 맡는다.

남자 역에 배우 김동완, 이동하, 성두섭이, 여자 역에 이진희, 곽선영이 출연한다.

'렁스'는 5월9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개막하며 오는 3월30일부터 인터파크에서 티켓오픈을 시작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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