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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옥탑방왕세자의 결말

 저는 '이각앓이' 걸린 1人이에요.

 마지막회 보면서 눈물 많이 흘렸습니다.

 근데 이해 안 되는 부분이 좀 있어서 질문을 올렸습니다.

1. 과거에서 죽은 사람은 세자빈이 아니라 부용이랍니다. 근데 둘이 다르게 생겼는데 어떻게 사람들은 몰랐을까요? 사랑하는 세자빈이 죽었으니 저하는 마지막에 세자빈의 얼굴을 보지 않았을 거예요?

2. 부용이 독이 있는 곶감을 먹었으나 멀리 가고 세자빈과 얘기하고 편지까지 다 썼었어요. 그게 의학적으로 보면 이상하지 않을까요?

3. 마지막에 나타난 사람은 세자예요 용태용이에요? 아니면 세자의 영혼을 가진 용태용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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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seom****
작성일2012.05.25 조회수 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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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 왕세자> 정말 재미있었죠?^ ^

정말 재미있고, 감동적이고, 사랑스러웠던 드라마~

한지민씨의 아름다움은 이전부터 익히 알고 있었지만..정말 선녀가 따로 없더군요^ ^*

왕세자 박유천씨도 역할에 정말 잘 어울렸고요, 심복 3인방의 감초코믹연기는 정말 최고였습니다ㅋㅋ

 

마지막 결말에 대해 의견들이 분분한데요.. 제 생각은 해피엔딩 같습니다.

이각이 현시대에서 사라지면서 용태용도 코마상태에서 깨어납니다.

여기서가 중요한대요!! 이때, 용태용은 이각의 기억을 갖고 깨어난 듯 해요.

물론, 용태용이 사고가 나기 전 시점에서는 용태용은 이각의 기억을 갖고 있지 않았겠지요.

환생을 하여도 환생한 사람은 전생의 기억을 갖지 못하니까요.

하지만 이각이 현시대로 시간이동을 하면서부터 우리가 보통 알고 있던 상식은 더이상 통하지 않습니다.

일어날 수 없는 일들도 일어나기 시작하는거죠. 이 드라마는 판타지 드라마니까요.^ ^

그렇게 하나하나 자로 잰듯이 과학적으로 맞춰간다면.. 이 드라마는 성립 자체가 안될꺼에요.

처음부터 조선에서 현대로 시간이동을 했잖아요?^ ^ㅋㅋ

이 드라마는 판타지!!! 라는 점을 다시 한번 생각하면서 각자 자유롭게 생각하면 될 듯 싶습니다.

그리고 용태용이 이각의 기억을 갖고 있다는 증거들이 몇군데 보여지고 있어요.(제 생각입니다ㅋㅋ)

 

1. '박하네 달달쥬스'에 용태용이 찾아오는 장면

- 용태용은 커피를 좋아합니다. 이각은 달달~한 음료를 좋아하지요^ ^ㅋㅋ(이것만 봐도 이각입니다ㅋㅋ)

- 이 장면을 보면 아시겠지만.. 아직 이각이 조선으로 돌아가고 많은 시간이 지나진 않은 날입니다.

이각은 조선 도착 후 다음날 바로 사건을 해결하였고 -> 사건을 해결하고 바로 편지를 썼고 ->

느낌상으로 현대에서 박하도 이각이 사라지고 얼마 안되서 창덕궁을 찾은 듯 보여져요 ->

창덕궁에서 찾은 이각의 편지를 되내이며 그리움에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데 그때 용태용이 등장하죠 ->

그렇다면 이각이 조선으로 사라진지 며칠 안됐다는 이야긴데요.. ->

시간상 이각이 사라지고 막 코마상태에서 빠져나온 용태용이 갖 몸을 추스른 시간정도 됩니다 ->

몸을 추스르자 마자 찾은 곳이 '박하네 달달쥬스?' 시기상으로 너무 일러요ㅋㅋㅋ

이각의 기억을 갖고 있어서 코마상태에서 깨어나자 마자 바로 찾아왔다면 자연스럽지만

이각의 기억을 갖고 있지 않은 <그냥~ 용태용>이 우연히 그 가게를 들렸다고 하기에는..

쉽사리 납득하기 어려운 불편한 부분이 있죠.ㅋㅋㅋ

 

2. 박하네 달달쥬스를 나서면서 용태용이 짓는 미소

- 이 부분도 의견이 있던데요.. 그냥 용태용의 미소다 / 아니다. 이각의 미소다ㅎㅎ

- 제 생각에는.. 이각의 기억을 갖고 있는 용태용이 짓는 장난끼 머금은 미소 같습니다.

몸은 용태용이지만, 이각이기도 한 자신을 알게되면 얼마나 놀라고, 기뻐할지 생각하며 혼자 흐뭇한거죠ㅎ

 

3. 남산타워 아래에서 만났을 때 용태용의 뒷짐자세

- 확실한 증거입니다ㅋㅋㅋ

16회에서도 이각이 사라진 줄 알았을 때, 박하도 용태용의 이 뒷짐자세를 보고 깜짝 놀라죠.

용태용이 왜 이각의 왕세자의 습관(뒷짐자세)을 하고 있지? 하면서요^ ^

물론 뒷짐자세를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 드라마 1회에서의 용태용의 성격과 행동을 보시면 뒷짐자세를 할 것 같진 않죠?ㅋㅋ 1회.. 거리, 커피숍, 보트 어디서도 뒷짐자세를 연상시키는 행동은 안나왔습니다.

상황들을 유추해보면 판타지적 요소를 가득 머금고 있는 이 드라마의 특성상.. 박하를 너무 사모한 왕세자 이각은 죽어서도 그 영혼이 사라지지 않고, 현대의 용태용의 몸에 깃들어 용태용이 코마상태에서 깨어날 때 같이 깨어난듯 합니다. 그러니까 용태용은 용태용의 그림실력 등 원래 용태용의 기억, 행동과 이각의 기억, 행동을 모두 갖고 있는 셈이지요^ ^

 

4. 용태용과 박하의 대화

* 용태용 : "왜 이렇게 늦었어요? 오래전부터 기다렸는데.."

-> 1회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용태용은 굉~장히 수줍음이 많아서 용태무가 박하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라고 하여도 못한다며 망설이고 망설이는 그런 캐릭터로 나옵니다. 그런데 마지막회 이 장면에서 이각의 기억이 없는 용태용이었다면.. 2년전 미국에서 사고가 나기전에 박하를 봤던 기억이, 타인을 통해 엽서를 전달했던 기억이 있다고 하더라도.. 다짜고짜 친숙한 분위기를 만들면서 이런 대사를 날릴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이각의 기억을 갖고있는 용태용이라면 모든 점이 납득이 갑니다. "300년전 부터 이렇게 다시 만날 날을 기다렸다."는 뜻이니까요.

* 박하 : "어디있었어요? 나는 계속.. 여기있었는데.."

-> 이때만 하여도 박하는 용태용이 이각일꺼라는 확신은 없었던 거 같아요. '혹시..' 라는 생각을 하며 용태용의 말에 알맞게 대답을 한거지요. 물론 이각이 아니더라도 이각의 모습과 똑!!!닮은 용태용이 신기하고, 그리웠고, 좋았을거에요. 하지만 이 다음 장면.. 용태용과 손을 잡으면서 자기 앞에 서있는 사람이 이각이구나!! 하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말로 표현 못하는 익숙한 그 느낌 있잖아요?^ ^ㅎㅎ

 

5. 용태용이 내민 손을 박하가 잡을때.. 이각의 손잡는 방식

- 드라마를 모두 보신 분들은 이각과 박하의 손잡는 방식을 모두 알고 계실꺼에요. 물론, 용태용도 그렇게 잡을 수 있다고는 하지만.. 뒷짐 진 용태용이 오른손 한손만 뻗어 박하의 손을 잡는데 그 잡는 방식도 이각의 방식이다.. 라면 아마도 이각에 한표!!가 더 쏠리겠죠?^ ^ㅋㅋ 그리고 그 손잡는 방식과 무언가 익숙하고 그리웠던 그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 느낌에 박하는 눈물을 흘리죠. 속으로 "이각이구나.."했겠죠?^ ^ㅎㅎㅎ

그 다음 부분부터 용태용은 이각의 왕세자 복장으로 화면에 나옵니다. 이제 시청자들도 모두 용태용이 이각이라는 것을 알았으니 대놓고 이각의 모습으로 보여주겠다.. 는 작가의 의도가 아니었을까요?^ ^ 그리고 이각 또한 그토록 그리워했던 박하를 만난 기쁨에 눈물을 흘리죠.

 

6. 마지막 대사

* 이각 : 300년이 지나도..

* 박하 : 당신을 사랑합니다.

-> 딱 두 사람의 상황을 한 문장으로 설명해 주는 장면입니다.

-> 이각은 300년이 지나서도 박하를 잊지 못해 용태용이 깨어날 때 용태용의 기억과 함께 돌아왔구요.

-> 박하 또한 여전히 이각을 사랑하고 있었구요^ ^

 

저는 위와 같은 증거(?)들로 용태용이 코마상태에서 깨어날 때 이각의 기억을 갖고서 깨어났다고 생각합니다. 이 드라마는 판타지 드라마잖아요^ ^ㅋㅋㅋ 정말 이렇게 사랑스러운 드라마를 보게 되서 너무 너무 기쁘네요. 오래도록 기억될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 사랑합니다.

1번째 답변
ah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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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용이처럼 보이려고 복면으로 얼굴을 반쯤가렸기때문에 그누구도 의심을 하지않겠죠~ 그리고드라마상으로 자매였기때문에 많이닮았을거예요

2. 음..저도보면서 의아했지만 드라마니깐~ 극적인상황을연출하기위해서 그런것같습니다.

3. 제생각엔 용태용이눈을뜨면서 이각의영혼이 들어간것같은데요? 용태용이 카페에서 커피주문할때 계속 박하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잖아요
열린결말이라.. 결론은 자기가 어떻게해석하냐에따라 달라지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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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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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거에서 죽은 사람은 세자빈이 아니라 부용이랍니다. 근데 둘이 다르게 생겼는데 어떻게 사람들은 몰랐을까요? 사랑하는 세자빈이 죽었으니 저하는 마지막에 세자빈의 얼굴을 보지 않았을 거예요?

-시신을 거둘 때 이각이 고인이 욕보이지않도록 그대로 면에다가 싸라고 했어요. 그래서 사람들은 얼굴도 제대로 확인하지못하고 설령 확인했다해도 반쯤 가려있고 자매상 비슷해서 넘어갔을거에요.

2. 부용이 독이 있는 곶감을 먹었으나 멀리 가고 세자빈과 얘기하고 편지까지 다 썼었어요. 그게 의학적으로 보면 이상하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드라마니까 ?

3. 마지막에 나타난 사람은 세자예요 용태용이에요? 아니면 세자의 영혼을 가진 용태용인가요

-아무래도 박하를 바라보는 미소나 나레이션하고 뒷짐지는걸 보면 이각이라는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깨어난 용태용일것같아요. 뭐 자기나름대로 생각하는거고 결국 해피니까 ^^

4번째 답변
나만큼만답변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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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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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3위, 해킹 5위, 웹브라우저 3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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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그건 어찌할 수 없는 옥에 티 맞습니다 .

2 . 그러니까 드라마죠 ^ ^*
      그리고 약이란 극약일지라도 그 용량에 따라 작용 속도는 다를 수도 있고요 .

3 .
100% 그냥 용태용입니다 .

그런데 용태용은 이각의 환생입니다 .

그러므로 용태용과 박하가 이어진 것은
이각과 박하가 이어진 것과 다름이 없다는 뜻이죠 .

아래 링크 글을 읽어 보시면 확실히 이해합니다 .

[옥탑방 왕세자] (마지막회) 결말을 보충하기 위한 외전

읽어 보시고도 이해 못하시면 제가 50원 드리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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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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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단으로 꽁꽁 감싸라고 했으니까요.  세자빈은 굉장히 높은 신분입니다. 그리고 그 부하들이 일일이 세자빈의 얼굴을 검토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2. 독이라도 온몸에 퍼질 때 까지 시간은 있습니다. 드라마의 특성상 내용을 전개하기 위해 그런 것같네요

의학적으로 본다면 아님 과학적으로 본다면 과거에서 현세로 넘어오는 것도 말이 안되지 않을까요? 드라마는 드라마이니 즐겁게 감상해요

3. 용태용입니다. 이각은 절대 아닙니다. 부용이는 이각을 사랑해서 대신 죽습니다. 이각은 조선시대와서 박하를 그리워합니다. 8화때 보시면 박하는 조선실록사를 보고 눈물을 흘립니다. 그것이 이각이 박하를 평생 그리워하다 결혼도 안하고 일찍 죽어서 그런것 같네요(어디까지나 추측 모델이 경종과 비슷해서) 그래서 현세에 와서 부용이의 환생인 박하와 이각의 환생인 용태용이 잘 된 것 같네요 간혹 가다 어떤 사람들은 뒷짐을 진것으로 보아 이각이라고 하는 분도 있어요~ 만약 이각과 박하가 잘되보아요 현제에 있는 용태용이 불쌍하지 않습니까?ㅠ 이각의 환생인데..

그래서 마지막 장면은 이각의 환생 즉 용태용 둘다 같은 사람이다 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 였던 거예요

둘다 조선시대때 서로를 사랑하다 죽고 이루어지지 못하였으니 현제에 와서 사랑이 이루어지는 것 같아요 참 재미있고 달달한 드라마 였던것 같아요! 그러니 마지막은 둘다 같은 사람을 나타내는 것이고 굳이 말하자면 이각의 환생인 용태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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