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의 ‘룰러’ 박재혁과 ‘클리드’ 김태민이 “2세트에선 밴픽과 플레이적인 문제가 나와 고생했다”고 밝혔다.
26일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6주 2일차 3경기에서 젠지e스포츠가 담원 게이밍에 짜릿한 한판 역전으로 완승을 거뒀다. 1세트에서 상대의 탑 칼리스타를 파훼하고 2세트는 바론 전투 역전으로 2대0 승리를 완성했다.
1세트는 ‘클리드’ 김태민이, 2세트는 펜타킬을 달성한 ‘룰러’ 박재혁이 POG를 수상했다. 하지만 2세트 마지막 전투를 승리하기 전까지 젠지는 담원의 포킹 조합과 지속딜 조합에 일방적으로 무너졌다. 김태민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1세트는 무난하게 승리했지만 2세트는 밴픽과 플레이 문제가 나와 고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승리로 김태민의 자르반 승률은 더 높아졌다. 자르반으로 통상 92%의 승률을 가지고 있는 김태민은 “플레이 메이킹하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자르반과 잘 맞는다. 상대팀 입장에선 자르반을 내주고도 대처할 수 있었다 생각한 것 같고, 우리팀 입장에선 가져와 잘할 수 있기 때문에 뽑았다”고 답변했다.
2세트 승리 요인은 마지막 바론 앞 전투였다. 담원이 칼리스타와 자르반, 사일러스의 힘으로 바론을 가져가고 있던 도중 칼리스타에게 일격이 쏟아졌고 순식간에 진영이 분산되어 바론과 전투 모두 젠지 쪽으로 넘어왔다. 김태민은 “칼리스타를 보기 위해 콜 했으며 에어본이 다 맞아 성공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1세트에선 ‘너구리’ 장하권이 탑 칼리스타를 선택했다. 이에 젠지는 “‘너구리’ 장하권 선수가 솔로랭크에서 연습했기에 의식은 하고 있었다. 게다가 탑 칼리스타는 공격적으로 했을 때 효율이 나오기 때문에 장하권 선수와 잘 맞는 챔피언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탑 칼리스타를 인지하고 있었다고 대답했다.
김태민과 박재혁은 “2세트는 깔끔하지 못했기에 경기력을 더 다듬도록 하겠다. 연습이 잘 되고 있으니 앞으로도 열심히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모경민 기자 rao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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