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전용 파라다이스 카지노도 2주간 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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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3.23. 오후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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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 파라다이스 제공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는 파라다이스그룹이 2주간 국내 카지노 4곳의 영업을 중단한다.

23일 파라다이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인천·부산·제주 4곳에서 운영하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영업장을 24일부터 다음달 6일 오전 6시까지 휴장한다고 밝혔다.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정상영업한다. 파라다이스는 앞서 일부 레스토랑과 스파 ‘씨메르’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의 휴장도 결정한 바 있다. 파라다이스는 “휴장 기간 동안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 동참해 사업장 안전 점검과 위생 관리 등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파라다이스 카지노 사업 부문은 3월 이후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회사 카지노 부문의 1~2월 누적 매출은 브이아이피(VIP) 고객의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한 1357억원을 올렸는데, 한국발 여객기 입국 제한 조처가 확대된 3월 이후 방문객과 매출이 급감했다고 한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3월 매출 급감 요인은 고객이 카지노를 방문하는 루트가 차단됐기 때문”이라며 “한국에 있는 외국인 손님의 방문도 줄었다”고 했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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