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의 맛' 임영웅 "여러분의 ♥ 영영 잊지 못할 것" [★밤TView]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의 맛' 방송화면 캡처

'미스터트롯의 맛-토크 콘서트'에서 임영웅이 '미스터트롯' 진(眞)을 차지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결승전 이후의 모습도 공개됐다.

1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의 맛-토크 콘서트'에서는 '미스터트롯' 결승 이후 TOP 7의 비하인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진(眞)을 차지한 임영웅은 "안녕하세요. '미스터트롯' 1대 진 임영웅입니다. 제 인생에 이런 일이 있을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제 노래를 통해 여러분들께 용기와 희망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임영웅은 "'미스터트롯'에서 보내주신 여러분의 이 사랑 영영 잊지 못할 것 같다"고 했다.

임영웅은 "제가 진 발표될 때 경황이 없고, 아무 생각이 없었다. 말씀을 제대로 못 드렸는데 선배님들께(마스터들)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싶다. 함께한 모든 출연자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미스터트롯'을 만들어주신 스태프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었다. 또 시청자 여러분들께도 감사하다"고 거듭 감사함을 전했다.

진을 차지한 임영웅에게는 작곡가 조영수의 곡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조영수는 "'미스 트롯' 때는 경연 전에 곡이 나왔다. 송가인에게 맞는 곡이 아니라 아쉬웠다. 저도 칼을 갈고 있다. 임영웅에게 국민가요가 필요할 것 같아서 모든 힘을 다해서 국민 가요 탄생을 목표로 열심히 해보겠다. 하루 이틀 안에 나올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영탁은 "꾸미려고 하기 보다 솔직하게 방송에 임했다. 좋은 이미지로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과분한 사랑을 받은 것 같다. 몸둘 바를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찬원은 "너무 감사드린다. 저는 미(美)라는 순위 안에 든 것만으로도 감사드린다. 제가 잠깐 1등을 하고 있었지만, 실시간 투표를 통해서 다른 형들이 차지할 것이라는 것을 잘 예측하고 있었기 때문에 홀가분 하다"고 말했다. 그는 "기대를 전혀 안 했다. 욕심이 진짜 1%도 안 났다고 하면 그건 거짓말이다. 거의 마음을 비우다시피 했다"라고 전했다.

김호중은 "처음부터 결승무대까지 준비하면서 매회 그냥 미션만 넘어가자고 생각했다. 어느 날 보니 결승에 와 있었다. 후회없이 잘 끝낸 것 같다. 순위 보다는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아서 그걸로 충분하지 않나 싶다"고 미소 지었다. 정동원은 "저는 TOP 5까지 올라오게 되서 현실이 아닌 것 같고, 형들이랑 많이 좋은 추억 만들어서 너무 좋았다"고 했다.

장민호는 "일어나지 않아야 할 일이 일어난 것 같다. '미스터트롯'을 통해서 저희 어머니의 어깨가 이만해지셨다. 진심으로 감사한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스스로 트로트계의 BTS라고 입방정을 떨었는데 얘네(영탁, 임영웅)가 3개월 뒤에 나를 치고 나올 것을 생각하니 꼴보기 싫더라. 그래서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임영웅은 팬들의 사진 요청과 노래 요청에 일일이 응했다. 이후 임영웅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그는 "내 인생에 이런 일이 다 있다니"라고 말하며 어머니와 할머니에게 트로피를 건넸다. 임영웅의 어머니는 임영웅에게 어딜 가든 겸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외에도 허벅지 씨름 미방송 분이 공개됐고, 역대급 무대를 되짚어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