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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결- 증가세 주춤.. 집단 감염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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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정
jp@tbc.co.kr
2020년 03월 27일

[ANC]
대구경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망자 소식이
잇따르는 가운데
요양병원 등 집단 감염 사례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정 기자

[REP]
네, 어제 0시 기준
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대구 26명, 경북 12명입니다.

그제에 비해
조금 늘어난 수친데,
누적 확진자는 7,75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 소식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대구에 거주하는
60대 남성과 80대 남성 두 명이
잇따라 숨졌고,
경산 서요양병원과 봉화 푸른요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여성과 남성이
목숨을 잃으면서
지역 사망자는 129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 기준
지역에서 인공호흡기나 에크모 치료에
의존하고 있는 중증 환자는
40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완치자도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청도의 97살 할머니가
포항의료원에서 14일 간의 투병 끝에
완치 판정을 받았는데,
국내 완치자 가운데 최고령입니다.

지역의 코로나19 완치자는
3천6백여 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절반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전수조사가 완료된
요양병원과 복지시설에서는
감염 사례가 또 쏟아졌습니다.

대구 김신요양병원에서 4명,
배성병원에서 1명이 추가 감염됐고,
파티마병원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습니다.

달서구 위드병원에서도
조리원 1명의 감염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경산 서요양병원에서는
모두 40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확인됐습니다.

어제 오후 대구시의회 임시회에
출석했다 쓰러진 권영진 대구시장은
곧장 경북대병원으로 옮겨져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권 시장은 구토와 어지럼증을 호소했는데,
흉통과 저혈압 증세로
정밀 검진을 받았고, 코로나 진단검사도
병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어제 오후로 예정된
전국시도시사 화상 회의는 긴급 연기됐고,
오늘 대구시 브리핑은
행정부시장이 진행할 예정입니다.
TBC 박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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