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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에 이틀째 묵묵부답…에이미 발언 재조명(종합)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노을 기자

가수 휘성이 마약류를 투약한 것으로 의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소속사 측은 이틀째 묵묵부답인 가운데 에이미의 녹취록을 조작했다는 의혹까지 더해졌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최근 마약업자를 검거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휘성이 향정신성의약품인 수면 유도제 프로포폴을 다량 투약했다는 진술 및 물증을 확보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휘성이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고 보고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휘성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은 이번이 세 번째다. 휘성은 2013년 군 복무 중 2011년부터 2013년 초까지 서울 강남 소재 피부과 등에서 수차례 프로포폴을 투약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지만 그해 7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휘성이 마약류를 투약한 것으로 의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소속사 측이 이틀째 묵묵부답이다. 사진=천정환 기자 두 번째 의혹은 지난해 4월에 불거졌다. 미국 출신 방송인 에이미가 휘성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제기한 것. 에이미는 당시 자신의 SNS를 통해 “남자 연예인 A씨와 함께 프로포폴과 졸피뎀을 투약했다. A씨는 내 입을 막기 위해 성폭행을 모의했다”고 주장했다. 에이미가 실명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A씨를 휘성이라고 추측했고, 소속사 측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휘성은 에이미와 통화 녹취록을 직접 공개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통화에서 휘성은 “나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 나는 이미 사람들에게 낙인 찍혔고, 해명도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다. 나 이제 무슨 일 하고 살아야 하느냐”고 오열했다. 에이미는 “나는 네가 대단해보였고 자격지심도 있었다. 내가 확실히 돌려놓겠다. 용서해달라”고 말했다. 휘성이 녹취록을 공개하자 그간 싸늘했던 여론은 다시 응원을 보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번에 세 번째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이 불거지고 여기에 에이미와 녹취록 조작 의혹까지 얹어졌다. 27일 한경닷컴은 에이미 지인의 말을 인용해 당시 에이미와 휘성의 통화 내용 중 일부가 교묘하게 편집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휘성은 에이미에게 사과나 해명이 없었고, 에이미는 침묵을 택했다.

휘성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이 제기된 지 이틀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휘성 측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향후 휘성이 어떠한 입장을 내놓을지 지켜볼 일이다.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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