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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휘성 마약 수사 맞지만, 프로포폴 확인 불가...소환일 미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휘성(38, 본명 최휘성)의 소환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27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휘성이 마약류를 구매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휘성과 관련된) 수사가 진행 중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현재 조사 중에 있기 때문에 해당 마약류가 어떤 종류인지는 확인을 해주기 어렵다”면서 “소환일정 또한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향후 휘성에 대한 조사는 별도의 이첩 없이 경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서 맡을 예정이다.

휘성의 마약 투약 의혹은 지난 26일 불거졌다. 경찰이 휘성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한 매체가 그가 향정신성의약품인 수면 유도제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해 관심을 집중시킨 것.

휘성 측은 관련 보도 이후 사실상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어떤 공식입장도 내놓지 않은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의혹을 키우고 있다.

한편 휘성의 프로포폴 투약 혐의는 이번이 세 번째다. 그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 초까지 서울 강남 일대 피부과 등 여러 곳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실이 드러났지만, 치료 목적으로 투약했다는 사실이 인정돼 2013년 7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두 번째 의혹은 지난해 4월 에이미의 폭로로 불거졌다가 며칠 만에 진화됐다. 에이미가 과거 프로포폴 상습 투약 당시 연예인 A씨와 함께 했으나, 간곡한 부탁으로 자신만 죄를 뒤집어쓰고 처벌을 받았다고 주장한 것. A씨로 지목된 휘성 측은 이를 강력하게 부인했고, 사건은 에이미의 사과로 일단락됐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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