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백진 중랑구청장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당 대표실 앞에서 당 지도부의 전략공천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세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자해하겠다”고 하다가 의회 방호원들에게 끌려나갔다.
성백진 후보는 미리 준비해온 커터칼로 자해를 시도하려고 했으나 의회 방호 담당자에게 저지당했다. 의회 방호 담당자들은 성 예비후보의 흉기를 압수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6월 지방선거 서울 중구청장 후보로 서양호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을, 중랑구청장 후보로 류경기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각각 전략공천했다.
이는 광역단체장 후보뿐 아니라 기초단체장 후보도 전략공천할 수 있도록 지난 1월 당규를 변경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신 해당 구청장 예비후보들이 경선 실시를 촉구하며 강력히 반발하면서 잡음이 일고 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윤진근 온라인 기자 yo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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