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성백진 예비후보, 중랑구청장 탈락에 자해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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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중랑구청 후보로 오르지 못한 성백진 예비후보가 자해 소동을 벌였다.

성백진 중랑구청장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당 대표실 앞에서 당 지도부의 전략공천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세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자해하겠다”고 하다가 의회 방호원들에게 끌려나갔다.

성백진 후보는 미리 준비해온 커터칼로 자해를 시도하려고 했으나 의회 방호 담당자에게 저지당했다. 의회 방호 담당자들은 성 예비후보의 흉기를 압수했다.

더불어민주당 중랑구청 후보로 오르지 못한 성백진 예비후보(사진)이 자해 소동을 벌였다. 성백진 예비후보 인스타그램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6월 지방선거 서울 중구청장 후보로 서양호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을, 중랑구청장 후보로 류경기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각각 전략공천했다.

이는 광역단체장 후보뿐 아니라 기초단체장 후보도 전략공천할 수 있도록 지난 1월 당규를 변경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신 해당 구청장 예비후보들이 경선 실시를 촉구하며 강력히 반발하면서 잡음이 일고 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윤진근 온라인 기자 yo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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