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시흥시청 직장어린이집 보육교사 27살 A 씨와 접촉하거나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가 5명으로 늘었습니다.
경기 안산시는 오늘(27일) 오후 화성시 매송면 거주 28살 남성 B 씨와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거주 27살 여성 C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B 씨는 안산지역 11번째, C 씨는 12번째 확진자입니다.
앞서 오늘 오전에는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 거주 27살 여성 D 씨가 전날인 26일에는 안산시 상록구 해양동 거주 27살 남성 E 씨가 확정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 중 D 씨와 E 씨는 A 씨와 직접 접촉한 지인이고, B 씨와 C 씨는 D 씨와 노래방에서 접촉한 지인 및 노래방 직원입니다.
화성시에 거주하는 A 씨의 동생도 어제(26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안산시 보건당국은 오늘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B 씨와 C 씨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과 파주병원으로 이송한 가운데 자택 등에 대한 방역 소독을 했습니다.
또한 이들의 가족에 대한 진단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안산시와 화성시, 시흥시 보건당국은 보육교사 A 씨와 접촉한 주민이 가족 3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70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접촉자 중에는 A 씨의 근무지인 시흥시청 직장어린이집 원아 33명과 학부모 1명, 보육종사자 14명, 의료진 2명 등 50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시흥시는 지금까지 A 씨와 직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원아와 보육교사 등 50명은 물론 원아들의 가족 60명 등 시흥 관내 총 110명에 대한 진단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현태 기자 (highfive@kbs.co.kr)
▶ 코로나19 함께 이겨냅시다! 응원 릴레이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 더 빠르고 정확한 소식을 원하시면 KBS뉴스 구독!
.jpg?type=nf190_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