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더 미루고 ‘온라인 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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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3.27. 오후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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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NEWS TOP10 (17:50~19:30)
■ 방송일 : 2020년 3월 27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오한진 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구자홍 뉴스 마이스터 동아일보 주간동아팀 차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여전히 산발적 집단감염은 발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 대한) 경계를 늦춰선 안 됩니다. 교육부는 다음 주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개학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아직도 개학이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구자홍 뉴스 마이스터 동아일보 주간동아팀 차장]
개학을 미루는 결정도 어렵지만, 개학을 하자는 결정도 어렵습니다. 교육당국뿐만 아니라 전문가들과 함께 효과적인 코로나 대응 방안에 대한 토론과 논의를 하고 국민 여론을 수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종석]
실제 개학은 조금 더 미루더라도 4월 6일에 온라인 개학부터 하자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려면 디지털 장비들도 다 가지고 있어야 하고, 맞벌이 부부에게도 문제가 생깁니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그런 부분들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그래서 교육부가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EBS 원격교육지원센터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농어촌 지역 같은 경우에는 디지털 장비가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거나 인터넷 서비스가 안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위성방송이나 EBS를 통해서 일정 부분 함께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구자홍]
온라인 개학은 하나의 대안이 될 수는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어떻게 구현될지에 대해서도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김종석]
개인적으로는 개학을 한 번 더 미뤄야 한다고 보세요?

[오한진 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네. 왜냐하면 개학은 그 주변 사회 전반이 사회활동을 시작한다는 의미입니다. 문방구, 독서실, 분식집 등 다 같이 문을 열어줘야 합니다. 이러다보면 학생들과 코로나19 확진자와의 접촉이 굉장히 많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폭발적인 감염확산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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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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