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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섬타이거즈' 서장훈, "오로지 선수들 생각 뿐" 진짜 농구 진짜 감독 [어저께TV]



[OSEN=김예솔 기자] 핸섬타이거즈 선수들이 6강전에서 패배했다. 

27일 방송된 SBS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 에서는 핸섬타이거즈 선수들이 업템포와 6강전을 벌였지만 패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수들은 1쿼터, 2쿼터 모두 난항을 보였고 점수차는 점점 더 벌어졌다. 3쿼터가 시작됐다. 3쿼터에서는 이상윤, 줄리엔강, 문수인, 서지석, 인수가 나섰다. 줄리엔강의 슛이 성공하면서 또 다시 공격모드가 시작됐지만 업템포 팀이 3점슛을 성공하면서 기세가 꺾여버렸다. 하지만 문수인과 줄리엔강의 트윈타워 골 밑 공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업템포는 압도적인 피지컬과 속도로 공격과 수비 모두 우수했다. 풀코트 프레스가 시작돼도 금새 벗겨버리고 공격찬스를 만들었다. 게다가 슛터들의 3점슛도 깔끔했다. 한 걸음 따라가면 두 걸음 멀어지는 업템포에 핸섬 타이거즈는 거듭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핸섬 타이거즈에는 문수인이 있었다. 문수인은 골 밑을 파고 들었고 줄리엔강의 스크린이 이어지면서 득점과 바스켓 카운트를 성공시켰다. 하지만 바스켓 카운트는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인수의 미들슛이 성공하면서 점수는 49대 39점으로 10점 차. 핸섬 타이거즈는 수비에 성공해 속공을 시작했고 인수의 킬 패스를 받은 문수인이 득점했다. 하지만 업템포의 3점슛이 성공하면서 또 한 번 흐름이 끊겼다. 

문수인은 거듭해서 자유투를 얻어냈다. 문수인의 자유투가 성공하자 또 한 번 풀코트 프레스가 시작됐다. 문수인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폭발적인 퍼스트 스텝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점수는 순식간에 54대 46점. 문수인은 돌파부터 리바운드 득점까지 성공했다. 업템포가 타임아웃을 요청했다. 서장훈은 "지금부터 잘 따라가야한다. 그러면 이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경기가 재개된 후 점수는 순식간에 60대 46점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문수인이 또 한 번 득점에 성공했다. 



업템포는 거듭된 3점슛으로 69대 52로 3쿼터가 마무리 됐다. 한순간에 벌어진 점수차에 핸섬 타이거즈 멤버들은 고개를 숙였다. 서장훈은 "10분 남았다. 속공 상황이 아니면 올코트로 맨투맨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결국 최종 4쿼터에서 85대 73점을 기록해 핸섬타이거즈가 패배했다. 서장훈은 "생각보다 큰 점수차로 졌지만 자기 자신을 탓할 필요없다"라며 "감독인 내 잘못이 크다. 너무 높은 목표라서 강하게 밀어붙였다. 노력해줘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장훈은 "우린 또 다른 예능에서 만날 수 있다. 다른데서 만나면 이렇게 화내거나 그러지 않을 거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날 서장훈은 선수 한 명 한 명에게 인사하며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핸섬 타이거즈의 주장 이상윤은 그동안 감독 서장훈의 모습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이상윤은 "방송 쪽 관계자와 식사할 일이 있었다. 두 분이 공통적으로 하신 얘기가 우리와 같이 있지 않을 때 장훈이 형이 우리 생각만 하고 우리 얘기만 한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상윤은 눈물을 참으며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이어 이상윤은 "결과가 생각만큼 잘 나오지 않아서 우리도 속상하지만 누구보다 속상하시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안 보이는 곳에서 우리 생각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SBS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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