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우아한 모녀' 90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결혼식 전날, 세라(오채이 분)의 폭로로 캐리가 유괴범이며 해준이 캐리의 친아들이란 사실을 알게 된 유진은 자신이 지금까지 복수의 도구로 키워졌다는 충격으로 넋이 나간다.
유진은 자신의 생모가 서은하(지수원 분)고 유괴범인 캐리에 의해 복수의 도구로 키워졌다는 사실에 넋이 나가 허망하게 웃는다.
세라는 "제니스가 오빠랑 결혼할 수 있겠어?"라며 악담을 퍼붓고, 유진은 생모가 서은하라는 말에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만 되풀이한다.
결혼식 전날 밤 구해준은 유진과 연락이 닿지 않자 세라에게 유진의 행방을 추궁한다. 그러나 이성을 잃은 세라는 "우리 집 망하게 하고 오빠도 뺏어가게 만들었어"라고 소리친다.
결혼식 당일 서은하는 서랍에 숨겨두었던 한유진-서은하 친자확인서가 사라진 걸 알고 찜찜해한다.
유진은 결혼식 당일 신부대기실에서 굳은 표정으로 지인들과 사진을 담는다.
서은하는 남편 홍인철(이훈 분)과 함께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신부입장을 지켜본다.
이후 서은하는 프랑스로 떠나지 않고 집으로 돌아온 홍세라에게 손찌검을 하려든다. 세라는 서은하에게 "홍유라 죽어버렸으면 하는 마음으로 친자확인서를 태워버렸다"라고 폭언을 한다.
유진이 결혼식장에서 사라지자 캐리는 데니(이해우 분)와 함께 남편 한명호(이정훈 분)를 보낸 북한강변을 찾아간다. 자신이 유괴범이라는 것을 유진이 끝까지 모르기를 바랐던 캐리는 땅바닥에 주저앉으면서 "우리 유진이 여기 안 왔어?"라며 오열한다.
그 시각 '해준씨도 알고 있죠? 캐리가 친엄마라는 거. 날 유괴한 유괴범인 것도'라며 거리를 배회하던 유진은 교통사고를 당해 쓰러진다.
복수의 끝에 놓인 엇갈린 인연을 그리며 결말을 향해 달려가는 '우아한 모녀'는 103부작으로 오는 27일 종영한다. 평일 오후 7시 50분 방송.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