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정신과의사 그루밍 성폭행 논란 사건정리

핫이슈|2019. 5. 29. 18:21

김현철 정신과 의사의 그루밍 성폭력 정말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성폭행 등 정신과 의사 김현철을 둘러싼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출처 : 네이버

김현철 정신과 의사는 2013년 MBC TV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굿닥터로 출연한 이후 이름을 알리며 일명 '무도 정신과 의사'로 불려지며 일약 스타 의사로 발돋움을 하였습니다. 이후로 TV와 라디오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그의 병원은 각지에서 몰려든 환자들로 문정성시를 이루었다고 합니다. 또한 그는 진료시간이 아닐 때에도 SNS를 통해 불안감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다독이며 끊임없이 소통하는 모습은 환자들의 신뢰를 사기에 충분했으며, 이 때문에 정신과를 찾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굿닥터'로 명성이 높았던 만큼 이번에 발생한 성범죄 의혹은 충격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출처 : MBC PD수첩

김현철 정신과 의사 "호텔로 모시겠다. 못 참겠다"

하지만 김현철 정신과 의사는 지난 28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성폭행 의혹이 제기되면서 '굿 닥터'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환자 A 씨는 지난 4월 김현철로부터 성적으로 착취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가 정신 질환자의 취약한 심리를 파고들어 '그루밍(Grooming) 성폭력'을 일삼았다는 것이었다. 

 

출처 : MBC PD수첩

여성들은 하나같이 "김 전문의에게 성적인 유린을 당했다"라고 주장

이날 방송에서는 김현철 정신과 의사에게 치료를 받았던 여성들이 등장하면서, A 씨는 "진료 보러 가면 마음대로 호텔 예약을 하고 저한테 가 있으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2017년도에도 김 씨에게 성적으로 이용당했다며 김현철 정신과 의사를 고소한 환자 B 씨는 "호감을 밝히자 그 자리에서 성관계를 요구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더욱 심각한 정신질환을 얻게 됐다고 고백했습니다. 

 

출처 : MBC PD수첩

환자 B 씨 "충격에 자살시도도 하고 다른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었다"

3년 동안 김 씨에게 치료를 받았다는 환자 B 씨. 2017년 무렵부터 "제 진료와 관계없는 본인의 사적인 얘기 같은 걸 조금씩 지속적으로 하기 시작했다"며 사적인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자신을 특별한 환자로 여겼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는 B 씨는 김 씨에게서 연인의 감정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감정을 고백하자 김 씨는 성관계를 요구했고, 두 사람은 총 5차례 성관계를 가졌다고 했다. B 씨는 "진료 보러 가면 자기가 성관계하고 싶은 날은 진료실 안에서 호텔 예약 사이트를 열어서 마음대로 호텔 예약을 하고 저한테 거기에 가있으라고 했다"며 "그때까지만 해도 선생님을 믿었기 때문에 '내가 성적으로 착취당하고 있다'이런 생각을 하면 너무 힘든 거다 그 충격 때문에 자살시도도 하고 다른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었다"라고 말했다.

 김현철 정신과 의사 "오히려 내가 유린을 당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들의 주장에 김현철 정신과 의사는 'PD수첩' 제작진과 만나 "저는 그냥 있었는데 강제로 당했다"라고 주장했다. 김 씨는 "오히려 내가 유린을 당한 상황이다"라며 참담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김현철 정신과 의사 "저는 거절을 하고 내색을 다 냈었다. 달라붙은 건 두 분"

그는 "성관계는 합의하에 할 수도 있고 비합의에 할 수도 있다. 그리고 여자분이 당할 수도 있지만 그 반대일 수도 있다. 본인이 맨날 항상 마지막에 예약을 한다. 빼도 박도 못하게. 빼도 박도 못하게. 제가 퇴근해야 하는데 그분은 뭔가 일을 낼 거 같은 분위기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는 거절을 하고 싶은 내색을 다 냈었다. 달라붙은 건 두 분"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피해를 호소하는 여성들의 진술이 다소 구체적인 바, 김현철 정신과 의사를 향한 의심이 지워지지 않는 상황, 진료를 받으러 온 환자들 중 성폭력으로 피해를 본 여성과 매사 음담패설을 달고 살았다고 진술한 전직 지원들의 진술에 누리꾼들의 분노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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