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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현 나이 서른 셋, 알고 보니 부산 출신의 전직 복싱 선수!

  • 김연희 기자 news@newseyes.co.kr
  • 등록 2020.03.28 17: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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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김연희 기자]배우 안보현이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며 다음날인 3월 28일까지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하고 있다.


27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복싱부터 캠핑까지 쉴 틈 없는 하루를 보낸 안보현과 어머니를 위해 특별한 생일파티를 준비한 장도연의 싱글 라이프가 펼쳐졌다.

먼저 안보현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속 '장근원'에게서 찾아볼 수 없던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17년 차 베테랑 자취러다운 면모를 자랑, 노련한 음식 솜씨로 맛있는 한 끼를 뚝딱 차리고 틈틈이 집을 치우며 깔끔한 주거공간을 만들어냈다.

이어 전직 복서의 위엄을 당당히 드러냈다. 복싱으로 다져진 근육질 몸매를 뽐내며 줄넘기 2단 뛰기 100개를 거뜬히 해치우는 상남자 매력을 대방출, 시청자들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 스파링 대결에서는 예상치 못한 체육관 로맨스를 선보이기도. 여자 선수를 배려하기 위한 '머리 콩' 스킬은 설렘을 전달했다.

그런가 하면 안보현은 탁 트인 바다 풍경을 바라보는 감성 충만한 캠핑을 즐겼다. 전문가 포스로 캠핑 장비를 준비하던 중 아기자기한 알전구가 등판, 뜻밖의 소녀 감성으로 상상불가의 반전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다음 주에는 절친 엑소 세훈과 함께 힐링 여행이 이어진다고 해 더욱 기대감이 모아진다.

스무 살까지 복싱 선수를 했다는 안보현은 이날 "자취 17년차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운동을 해서 숙소 생활을 하다 보니까 지금까지 왔다"면서 "일주일에 네 번은 무조건 간다"며 복싱장을 방문했다.

이어 "(복싱 선수를 하면서) 손도 부러지고 부상도 많았다. 부모님이 많이 반대를 하셨다"며 "그래서 직업군인을 하려다가 모델 일을 추천받았다. 모델을 하러 갔더니 너무 재밌고, 신세계였다"고 설명했다.

안보현 집 인테리어가 시선을 강탈했다. 아기자기한 소품과 감각적인 조명 등 남다른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이에 대해 안보현은 "집이 정말 오래된 집인데 제가 리모델링을 싹 다 했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안보현은 이어 "친구들과 같이 4일 정도 리모델링을 거쳤다. 이전에는 곰팡이가 있었다. 단열 업체에 의뢰해서 하고 그 위에 벽지를 질리지 않는 색으로 했다. 색깔을 조합해서 직접 문을 페인팅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안보현은 "(업체에 의뢰했을 때) 예상 견적이 1800만 원이었는데, 제가 발품 팔아서 200만 원에 했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더했다. 이를 들은 무지개 회원들은 "1600만 원을 절약했다"며 감탄했다.

1988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세살인 안보현은 부산광역시 출신으로 배우 겸 모델이다. 중현초등학교와 부산체육중학교 ,  부산체육고등학교, 대경대학교 모델과를 졸업했다.

2014년 KBS2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와 2016년 영화 '히야'로 데뷔했다.

최근 JTBC 금토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장근원 역으로 출연해 열연을 펼치며 눈도장을 찍었다.

2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기획 안수영 / 연출 황지영, 김지우) 339회는 1부 9.3%, 2부 11.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금요일에 방송된 전 채널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부 7.1%, 2부가 8.3%(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어제 방송된 전 채널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금요 예능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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