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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자카파 원년 멤버 재만, 첫 EP앨범 ‘kind’ 발매 기념 음감회 개최



▲ 사진=플럭서스뮤직 제공


어반자카파 원년 멤버였던 재만이 첫 EP앨범 'kind'를 선보였다.

재만은 지난해 12월 27일 홍대 일라멘토에서 EP앨범 발매기념 음감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감회는 재만의 음원을 순차적으로 감상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전곡 감상이 끝난 후 등장한 재만은, 이번 앨범의 첫 번째곡인 'Another Me'를 피아노로 연주하며 라이브로 선보였다.

라이브가 끝난 뒤 그는 "믿고 있던 것들이 부정당하며 한참 동안 불안에 시달리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덕분에 있는 그대로의 저를 대면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곡 소개와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번 EP앨범의 타이틀곡인 '눈'을 열창했다. 연주 후 참석했던 음악관계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낸 재만은 "불완전하고 흔들릴 때 무엇보다 위로가 되었던 건 누군가와 주고받은 믿음밖에 없었던 것 같다. 여러분도 이 노래를 듣고 약간이나마 위로와 믿음을 느꼈으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 사진=플럭서스뮤직 제공


끝으로 수록곡인 'Complicated'와 '피어나'를 라이브로 선보이인 재만은 "앞으로 더욱 겸손하고 최선을 다하는 뮤지션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청자의 마음에 롱런할 수 뮤지션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음감회를 마무리했다.

재만은 지난 2009년 어반자카파의 멤버로 데뷔, 활동 당시 이들의 데뷔곡 '커피를 마시고'와 어반자카파의 초창기 대표곡 '그날에 우리', '스위티 유(Sweety you)' 등을 작곡했다.

또 어반자카파의 EP 앨범 'Sweety you'의 수록곡 '지겨워'와 '커피를 마시고'의 수록곡 'Inevitability' 등에서는 어반자카파의 멤버 조현아와 듀엣을 선보이기도 했고, 가창 이외에도 김연우의 5집 앨범의 'Homesick', 홍대광의 'Love is you'와 MBC 드라마 OST '캐리어를 끄는 여자'의 수록곡 '와준다면'(10CM), SBS 드라마 OST '친애하는 판사님께'의 'shine' 등을 작곡하며 다양한 작곡과 프로듀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대중음반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한 재만의 EP 앨범은 지난해 12월 28일 오후 6시에 멜론, 벅스, 지니, 소리바다 등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chojw00_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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