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앨범 감상이 끝난 후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등장한 재만은 이번 앨범의 첫 번째 곡인 ‘Another Me’를 피아노와 함께 라이브로 선보였다.
연주를 마친 뒤 “믿고 있던 것들이 부정당하며 한참 동안 불안에 시달리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덕분에 있는 그대로의 저를 대면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곡 소개를 겸한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선보인 곡은 이번 EP앨범의 타이틀곡인 ‘눈’이었다. 연주 후 참석했던 음악관계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낸 재만은 “불완전하고 흔들릴 때 무엇보다 위로가 되었던 건 누군가와 주고받은 믿음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이노래를 듣고 약간이나마 위로와 믿음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수록곡인 ‘Complicated’와 ‘피어나’를 라이브로 선보이고 나서, 재만은 “앞으로 더욱 겸손하고 최선을 다하는 뮤지션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수 있는 그런 뮤지션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음감회를 마무리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대중음반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한 재만의 EP앨범은 12월 28일 오후 6시에 멜론, 벅스, 지니, 소리바다 등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