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메뉴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NAVER 연예

'전참시' 조명섭, 볼수록 신기한 22세 애어른…첫 광고 촬영 도전기(종합)

MBC ©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전지적 참견 시점' 조명섭이 볼수록 신기한, 22세 애어른 일상을 공개했다. 매니저와 함께 한 광고 촬영 도전기에서도 애어른 면모가 눈길을 끌었다.

28일 오후 11시5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트로트 가수 조명섭이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앞서 지난달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했던 조명섭은 범상치 않은 '애늙은이'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스튜디오에서 하승진은 조명섭의 지나치게 성숙한 모습에 놀랐고, MC들은 "은지원씨가 검증하고 갔는데 설정이 아니더라"고 말했다. 이에 하승진은 조명섭에게 "나이가 혹시"라고 물었고, 조명섭은 "22세"라고 답했다. 하승진은 "거짓말"이라고 놀라면서 "저는 36세거든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승진은 조명섭에게 말을 편하게 했지만, 조명섭의 비주얼에 연신 어려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너무 근엄하시니까 큰 어른과 얘기하는 느낌"이라며 땀을 흘렸다. 조명섭은 "제가 99년생이라 개띠"라며 다소 나이 든 말투로 말했다. 이영자의 매니저인 송성호도 "선생님을 모시는 듯한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영자의 매니저였던 송성호 실장이 VCR에 등장했다. 조명섭의 매니저가 된 그는 사무실에 온 조명섭의 선물을 갖고 그의 집으로 갔다. 조명섭의 등장에 홍현희는 "아버님 같다"고 말했다. 이어 조명섭이 선물 언박싱에 나섰다. 빗, 작두콩 건강차 등 범상치 않은 선물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조명섭은 송 실장이 직접 끓여온 미역국을 맛보고 감동했다.

MBC © 뉴스1
이후 두 사람은 쌀 광고를 찍기 위해 이동했다. 조명섭의 첫 광고 촬영이었다. 광고 촬영장에 이동하면서 조명섭은 어머니와의 통화에서도 여전히 구수한 말투를 구사했다. 또 송 실장이 노래 가사를 쓴 것이 있다면 들려달라고 요청했고, 조명섭은 고향을 그리워 하는 내용의 가사를 들려줘 모두를 놀라게 했다. MC들은 조명섭을 처음 본 하승진에게 "설정 아닌 것 같죠"라고 물었고, 하승진은 "네"라고 바로 수긍했다.

조명섭은 광고 촬영 현장에서도 자신만의 포마드 헤어를 고수하는 모습을 보였고, 메이크업을 처음 받는다고 밝혔다. 송 실장은 "조명섭이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어서"라고 설명했다. 이후 조명섭은 자신만의 취향이 담긴 어르신 다과를 먹으며 만족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그는 "참 맛나네" "뭔 놈의 밥이 그렇게 맛있대?" "자꾸자꾸 생각나는 밥맛" 라는 광고 대사를 매끄럽게 소화해냈다. 연륜이 묻어나는 감탄사에 지켜보는 이들 모두 놀랐다.

송성호 실장은 "명섭이의 말투 톤이 일반적이지 않다. 구수하고 어른스럽기도 하고 그게 매력포인트인데 그게 광고에서 잘 산 것 같다"고 애정을 보였다. 또 송 실장은 조명섭과 함께 광고 촬영에 나서면서 자신보다 경험이 없지만 잘 해내는 모습을 보고 "역시 업으로 하는 친구는 다르구나, 타고났다 생각했다"고 칭찬했다. 이에 조명섭은 나중에 영화나 드라마에 특별출연해보고 싶다면서도 경비원이나 환경미화원, 집배원 역할을 맡고 싶다 했다. 또 "옛날 느낌이면 좋겠다. 6.25 때라든지. 이순재 선생님이 출연하시면 젊은 시절을 연기하고 싶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기기도.

스튜디오에서 조명섭은 "요즘 드라마를 본 적 있냐"는 MC들의 질문에 "드라마는 가장 최근 것 봤다. '학교 2017'을 봤다"고 답했고, MC들은 "지금 2020년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에 조명섭은 "저는 3년 전이 3일 전 같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도 제 또래와 한번 놀고 싶다. 밥 먹고 다방 가고 싶다"고 말했고, 서울에서 어딜 가봤냐는 질문에 "이태원 안 가봤다. 명동 한 번 가봤다"고 털어놨다. "인사동은 안 가봤냐"고 하자 "안 가봤다. 가면 '인사' 많이 할 것 같아서"라는 아재개그로 모두를 당황시켰다.

MBC © 뉴스1
이어 매니저 박찬열과 필라테스에 도전한 홍현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매니저의 건강을 위해 함께 운동하기로 한 홍현희. 하지만 필라테스 강사의 반려견이 자꾸만 홍현희에게 짖어 눈길을 끌었다. 홍현희는 "무슨 양말인지 모르시겠냐"고 물었고, 강사는 "이거 소고기냐"고 되물었다. 해당 양말은 매니저가 선물한 양말이었다. 홍현희는 "매니저가 이거 보면서 먹지 말라더라"고 말하는가 하면 "배고파서 끓여먹을 뻔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니저는 "보자마자 누나 생각이 났다"며 "해외 사이트를 보면 가격은 무료인데 배송비만 내면 되는 게 있더라. 그래서 바로 샀다. 족발 양말도 있다. 딱 누나 것이더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후 반려견은 계속해서 홍현희의 발냄새를 맡았다. 홍현희는 "고기 냄새 맡는다"고 말했고, "그거 먹으면 죽어"라고 주의를 줘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또 홍현희는 "거기 많이 만지지 마세요 색깔 많이 변하니까"라고 재차 말해 웃음을 안겼다.

MBC © 뉴스1
180도 다리찢기까지 성공하며 놀라운 유연성을 보여준 홍현희. 개운하게 운동을 마쳤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배고픔을 느끼고 남편 제이쓴과 함께 피자를 먹기로 계획했다. 그는 피자를 양배추에 싸먹었고, 독특한 조합에 제이쓴은 당황했다. 다이어트를 위한 것이라 했지만 이를 지켜보던 MC 양세형은 "아까 먹은 피자 세어봤는데 한판 다 먹었더라"고 말했고, 전현무도 "피자에 양배추까지 먹은 것"이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홍현희는 피자를 먹으며 홈쇼핑 광고 연기에 도전해봤다. 주꾸마 홈쇼핑 광고를 제이쓴과 함께 촬영하게 됐다는 것. 이를 위해 연습해봤지만 모두가 홍현희의 말투가 무섭다고 지적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특히 주꾸미 광고를 위해 제이쓴과 퍼포먼스를 준비했지만, 제이쓴이 홍현희을 들어올리다 묵직한 무게를 견디지 못하는 모습으로 또 한 번 큰 웃음을 안겼다. 결국 제이쓴은 포기했다.

aluemchang@news1.kr

▶ 네이버 메인에서 [뉴스1] 구독하기!

▶ 4.15총선 관련뉴스 ▶ 해피펫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연예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이 기사는 모바일 메인 연예판에 노출된 이력이 있습니다.

광고

AiRS 추천뉴스

새로운 뉴스 가져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