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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주간 OST]는 한 주간 발표된 OST 중 주목할 만한 곡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는 코너입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가사와 멜로디의 곡이 걸그룹 여자친구 메인보컬 유주의 시원시원한 목소리와 만나 시너지를 냈다. 채널A 금토드라마 ‘유별나! 문셰프’ 첫 번째 OST ‘이랬다 저랬다’ 얘기다.

‘유별나! 문셰프’는 별 많고 달 밝은 서하마을에서 기억을 잃고 천방지축 사고뭉치로 전락한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유벨라(고원희)가 스타 셰프인 문승모(에릭)를 만나 성장과 사랑, 성공을 이뤄가는 과정을 그리는 힐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유주가 가창을 맡은 ‘이랬다 저랬다’는 ‘유별나! 문셰프’의 드라마 오프닝 타이틀곡으로 처음 시작하는 사랑의 감정에 수줍어하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마음을 주제로 했다.

‘이랬다 이랬다 저랬다 헷갈리잖아 ~ 내 눈엔 너밖에 안 보이잖아 ~ ♪’ ‘어떻게 이래 나한테 이래 ~ 자꾸만 아닌 척 왜 날 흔들어 놔 ~ ♪’

“OST 부르는 걸 워낙 좋아한다”는 유주는 이데일리에 “이번에도 연습부터 녹음까지의 모든 과정이 설레고 즐거웠다”고 곡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랬다 저랬다’는 사랑에 빠져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마음을 담은 노래인데, 그 모습을 마냥 슬프게 표현하기보단 귀엽고 통통 튀는 모습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녹음할 땐 최대한 연기를 하듯이 그런 느낌을 담아내고자 노력했고요”

‘이랬다 저랬다’는 주인공 유벨라의 캐릭터성을 한층 강화해주는 역할을 하는 곡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주는 “카리스마 넘치던 벨라가 뜻밖의 사고로 기억을 잃고 성격이 뒤바뀌어 버리는데, ‘이랬다 저랬다’는 그와 같은 상황에서 나오는 벨라의 반전된 모습을 귀엽게 잘 살릴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끝으로 유주는 “날씨가 조금씩 풀리면서 봄이 다가오고 있는데 많은 분이 ‘유별나! 문셰프’, 그리고 ‘이랬다 저랬다’와 함께 설레는 봄을 맞이하셨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OST 제작사 스노우엔터테인먼트 측은 “유주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완성도 높은 음악을 위해 수차례 재녹음을 하며 남다른 열정을 보여줬다”며 그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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